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2023년 서울형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지원사업’을 통해 서울시 내 침수우려 반지하 주택 1만3240호를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주거상향을 지원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SH공사는 2022년 8월 관악구 반지하 주택 침수로 일가족 3명이 숨지는 등 유사한 비극을 예방하기 위해 지난해 ▲1단계 '반지하주택 거주 장애인가구 실태조사' ▲2단계 '아동, 고령자가구 실태조사' 등을 실시했습니다.

또 2020년부터 주거취약계층 주거상향 지원사업으로 반지하 주택과 쪽방·고시원 등 비주택 거주가구 3200여호를 공공임대주택으로 이주 지원했습니다.

이와 함께 SH공사는 올해도 풍수해 등에 취약한 서울시 내 반지하 주택 1만3240호를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주거상향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주요 지원 내용은 ▲매입임대주택, 전세임대주택 등 공공임대주택 입주 ▲이사비, 보증금 무이자 대출 등입니다.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공사는 서울시와 함께 서울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주거안전망 구축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반지하 가구 주거상향 등과 같이 앞으로도 주거취약계층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찾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전형섭 기자 jeonhs@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