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중공업이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리는 FLNG선박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 신조 FLNG 5척 중 4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하는 등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어떤 경쟁력이 있는지 배석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공개한 차세대 FLNG선박 모델 이미지입니다.
설치면에서 육상 플랜트보다 빠르고 경제적 측면에서도 강점을 갖춘 삼성중공업의 새로운 FLNG 전략 제품입니다.
삼성중공업이 그간 건조한 FLNG선박의 설계와 조달, 시공 과정에서 얻은 기술력을 집약해 선형과 사양 등을 표준화한 것이 특징입니다.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건조된 FLNG 선박은 모두 5척.
5척 모두 우리나라가 건조를 맡았고, 이 중 4척을 삼성중공업이 수주해 현재까지 3척을 인도했습니다.
FLNG 선박은 프로젝트별로 차이는 있지만 보통 한 척 건조에 소요되는 기간은 4~5년 정도.
LNG선박 대비 건조 기간은 더 길지만 그만큼 수익성도 높습니다.
지난해 말 수주한 FLNG 선박은 15억 달러로 한화로 약 1조9551억원에 달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이 지난달 고부가가치 선박인 LNG선박 2척(약 6700억원 규모)을 수주한 금액보다도 큽니다.
삼성중공업은 세계적으로 LNG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육상 LNG설비 대비 제작 기간은 짧고, 초기 투자 비용이 적은 FLNG선이 주목받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간 쌓인 수주 및 건조 노하우로 독보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입찰부터 설계, 구매, 공사 수행 등 각 단계별 리스크를 사전에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리스크 관리능력에서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최적의 FLNG 선형개발과 표준화를 통해 발주처에 경제성이 확보되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도 부각했습니다.
삼성중공업의 올 수주 목표액은 95억 달러
현재는 이 중 약 30%에 해당하는 수주액을 확보한 상태입니다.
삼성중공업 측은 올해도 추가로 FLNG 수주 확대가 기대된다면서 점유율 1위 굳히게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