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TV 화면을 선호하는 '거거익선'의 트렌드가 빠르게 확산 중입니다. 글로벌리서치기관 옴디아(Omdia)는 세계 TV 시장에서 올해 75형 이상 대형 TV 판매량은 17%, 8K TV 판매량은 110%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삼성전자 역시 올해 국내에서 판매한 TV 3대 중 1대가 85형(214cm) 이상의 초대형 TV인 것으로 집계했습니다. 85형은 사이즈별 판매 비중에서 지난해 대비 1.8배 증가한 30%를 기록했습니다.

업계에서는 9월 개막하는 항저우 아시안 게임 등 국가대항 스포츠 빅 이벤트 등을 관람 몰입도가 큰 대화면으로 즐기려는 수요가 높아, 대형 TV 수요가 촉발될 것을 점치는 상황. 삼성전자는 이를 겨냥해 9월 말까지 대형 TV를 대상으로 한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판매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몰입감 있는 스포츠 관람을 위해 TV 교체 수요가 증가하는 시기에 더 큰 혜택으로 신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는 설명입니다. 

 ◆ "삼성의 혁신 기술들 집약"...최상의 스크린 경험

지난달 13일, 삼성전자는 98형 네오 QLED 8K(QNC990) 신모델을 국내 출시했습니다. 이번 신모델 출시로 삼성전자 98형 TV 라인업은 네오 QLED 8K·네오 QLED·QLED로 다양해졌습니다.

제품은 ▲네오 퀀텀 매트릭스 Pro ▲네오 퀀텀 프로세서 8K ▲시네마 무빙 사운드 ▲인피니트 슬림 디자인 등 혁신 기술을 집약해 초대형·프리미엄 경험에 걸맞은 최상의 화질·사운드·디자인을 모두 갖췄습니다.

특히 삼성의 독자적 화질 제어 기술인 '네오 퀀텀 매트릭스 Pro'는 퀀텀 미니 LED를 1만6384단계(14비트)로 더욱 세밀하게 조정해 업계 최고 수준의 명암비와 뛰어난 디테일을 구현합니다. 또 120W(와트)의 6.4.4 채널을 탑재한 '시네마 무빙 사운드(Cinema OTS)'로 초대형·초고화질 스크린에 걸맞는 강력한 사운드를 제공합니다. 

 ◆ 98형 출시 후 판매량 약 7배 증가...성장세 '눈길'

삼성전자는 80형(203cm) 이상과 75형 이상의 글로벌 TV 시장에서 각각 43.9%, 38.8% 점유율을 기록하며 전 세계 초대형 TV 시장을 선점 중입니다.

특히 98형 Neo QLED 8K를 출시하며 8K부터 Neo QLED, QLED까지 98형 라인업을 갖춘 7월에는 98형 제품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약 7배 느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85형의 경우 사이즈별 판매 비중(55(138cm)·65(163cm)·75(189cm)·85·98형 기준)에서 작년 대비 1.8배 증가한 30%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75형이 32%로 압도적인 비중을 나타냈음을 고려했을 때 '거거익선' 트렌드가 입증된 셈입니다.

◆ 화면도 '더 크게', 혜택도 '더 크게'...내달 말까지

'삼성 TV, 大~한 TV' 프로모션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9월 30일까지 진행되는 행사로, 대형 TV로 교체하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합니다. 

먼저 QLED QC80·70·60 라인업에 이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QC85, 온라인에서는 QC75 라인업을 새로 선보이며 선택의 폭을 넓혔습니다. 신규 라인업은 85형, 75형, 65형 3가지 사이즈로 출시됩니다. 또 행사 기간에 대상 제품을 구매하는 전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200만 포인트도 주어집니다.

한국총괄 황태환 부사장은 "초대형 화면에 압도적인 화질 기술이 더해진 삼성 TV로 내 집에서도 실제 경기장에서처럼 생생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나연 기자 kk020419@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