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인 ‘익시(ixi)’ 기반의 AI 에이전트 플랫폼을 앞세워 AI 비서 시대를 엽니다.
고객과 능동적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챗 에이전트(Chat Agent)’ 플랫폼 출시를 시작으로 모바일, IPTV 등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 LG유플러스, 챗봇에서 한 단계 진화한 챗 에이전트 선 봬
LG유플러스가 8일 온라인 간담회를 열고, AI 에이전트 역할을 하는 4종의 챗 에이전트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챗 에이전트는 기존에 정해져있는 업무만 수행하는 단순한 챗봇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한 서비스로, 보다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해 새로운 질문에도 응대가 가능합니다.
LG유플러스가 선보인 에이전트 서비스는 유플러스(U+) 상담 에이전트, 장애 상담 에이전트, 유독 AI 상품추천 에이전트, 유플러스 비즈마켓 솔루션 안내 에이전트 등 4종입니다.
예를 들어 유플러스 상담 에이전트의 경우 로밍 요금제 문의 등에 이용할 수 있는데요. 고객이 방문 국가와 방문 일정을 선택하면 에이전트가 최적의 요금을 추천해주는 식입니다.
유독 상품 추천 에이전트는 고객이 “내 MBTI 성향에 어울리는 상품 추천해줘”라고 하면 에이전트가 “ESFP인 경우 000클럽의 30일 이용권을 추천드릴 수 있다”고 상품을 제안합니다. 기존 챗봇이 이해하지 못하던 질의응답도 수행해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성준현 LG유플러스 AI·데이터프로덕트 담당(상무)는 “유플러스 상담 에이전트의 경우 고객들이 가장 많이 쓰는 시나리오 8개를 골라 최적의 시나리오를 만들어 적용했다”면서 “3월에 서비스를 개시한 뒤, 수치를 정확히 이 자리에서 공개할 수는 없지만 에이전트에서 자체적으로 문의를 처리한 셀프 서비스 비율이 많이 올라갔다”고 설명했습니다.
◆ "익시(ixi)' 기반 AI 에이전트 개발해 혁신 가속화 나설 것"
이번에 공개된 에이전트 서비스에는 LG유플러스의 익시 기술과 거대언어모델(LLM) 기술 등이 적용 됐는데요. 이를 통해 챗 에이전트는 정해진 패턴에서만 대화가 가능했던 과거 챗봇과 달리, 시나리오에 없는 전문적인 질문과 명령도 이해할 수 있습니다.
LG유플러스는 대부분의 사업 및 업무 영역에서 AI 에이전트를 적용할 계획인데요. 현재는 오픈AI의 챗GPT를 기반으로 고객 상담과 장애 상담, 구독 서비스 '유독'의 상품 추천, 기업 솔루션 판매 포털 'U+비즈마켓'에서 활용하고 있습니다
성 상무는 "내부적으로는 LG AI연구원의 엑사원이 적용됐지만 상용화는 아직"이라면서 "엑사원 기반을 적용한 AI에이전트가 적용된 버전은 하반기에 상용화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향후 이번에 출시한 챗 에이전트를 사내 업무나 자사의 서비스에 우선 적용해 AX 혁신을 가속화하는 한편, B2B 영역으로의 사업 확장도 준비 중이라고 밝혔는데요.
성 상무는 "AICC, 모바일 에이전트 등 향후 출시할 AI 에이전트 플랫폼에 챗 에이전트를 손쉽게 적용해 활용함으로써 기존에 없던 새롭고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창출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