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에너지솔루션, 핵심 소재 공정 특허 침해 30건 이상 확인..."특허 침해 강력 대응할 것"
LG에너지솔루션, 핵심 소재 공정 특허 침해 30건 이상 확인..."특허 침해 강력 대응할 것"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4.04.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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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LG에너지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업계에 만연한 특허 침해 등과 관련해 강력 대응을 시사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글로벌 배터리 기업 A사는 유럽각지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는 B사에 전기차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그런데 B사의 전기차 배터리를 분석해본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극/셀 구조 등 핵심 소재와 공정에서 특허 침해가 30건 이상 확인되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또 다른 사례도 공유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에 따르면 "C사는 전세계 굴지의 전자기기 제조 업체들에 배터리를 납품하고 있다. C사의 배터리가 장착된 노트북, 휴대폰 제품은 유럽, 중국 등지에서 활발하게 판매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C사의 배터리는 LG에너지솔루션의 특허를 무단 사용한 것으로, 코팅분리막, 양극재, 전해질 첨가제 등에서 확인된 특허 침해만 50건 이상이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배터리 산업의 기술 혁신과 발전을 주도해온 LG에너지솔루션이 업계에 만연해 있는 ‘특허 무임승차’에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불법적으로 특허를 사용하는 기업들에게는 소송 및 경고 등을 통해 강경하게 대응하는 한편 글로벌 배터리 특허 라이선스 시장을 조성해 배터리 산업의 공정한 경쟁 환경을 선도해 나가기로 한 것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의 지적재산권(IP)에 대한 후발기업의 무분별한 침해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라고 이번 방침 설정 배경을 전했습니다.

실제로 IT기기용 소형 배터리부터 전기차용 중대형 배터리에 이르기까지 이미 상업화되어 시장에 판매되고 있는 경쟁사 제품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고유의 기술을 침해하는 사례가 다수 발견되고 있다고 회사는 언급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측은 "미국 ITC(무역위원회)나 독일 법원 등에 경쟁사들을 대상으로 특허침해나 영업비밀 탈취에 대응한 소송을 제기하는 등 권리보호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면서 "하지만 부당한 지적재산권 침해가 지속되고 주요 완성차 업체들조차 배터리 공급사 선택에 특허권 준수 여부를 고려하지 않는 등 시장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어 보다 강력한 대응에 나서기로 한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 특허센터장 이한선 상무는 ”LG에너지솔루션은 산업의 초창기부터 끊임없는 기술 개발을 통해 배터리 시장을 개척해온 오리지널 이노베이터(Origianl Innovator)”라며 “앞으로 기술 주도권을 지키고 산업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특허권의 정당한 거래 시스템을 조성하고, 불법적인 침해 사례에는 엄중히 대응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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