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영업이익 1위' 메리츠증권, ETN·랩 상품 경쟁력 앞세워 성장 지속
[이슈] '영업이익 1위' 메리츠증권, ETN·랩 상품 경쟁력 앞세워 성장 지속
  • 유수민 기자
  • 승인 2024.0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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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업이익 1위' 리테일과 S&T 양호한 성과
- 'ETN 강자' 국내 최다 총 75종의 상품 보유
- '우수한 랩 경쟁력' 지점운용형랩 잔고 48%↑

메리츠증권이 지난해에도 영억이익 1위를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리테일과 세일즈& 트레이딩(S&T) 부문에서 양호한 성과를 냈습니다. 자기자본이익률(ROE)도 두 자릿수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상장지수증권(ETN)과 랩(Wrap) 상품 부문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 '영업이익 1위' 리테일과 S&T 양호한 성과

3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28% 감소한 5900억원입니다. 영업이익도 8813억원으로 19% 줄었지만, 2년 연속 업계 1위입니다. 투자은행(IB) 부문의 경우 부동산시장 침체 탓에 부진했습니다. 지난해 IB부문의 당기순이익은 71% 감소한 927억원입니다.

4분기 IB 순영업수익은 선제적인 충담금 적립으로 353억원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비해 리테일과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등은 양호한 성과를 냈습니다. 리테일 부문 당기순이익은 93억원으로 무려 895% 증가했습니다. S&T 부문은 1266억원으로 6% 줄었지만, 양호한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연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도 10%로 우수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영업환경 악화, 향후 발생할 예상손실에 대한 충당금 적립 등으로 IB 실적이 크게 줄었다"며 "그나마 S&T 부문이 양호했고, 디지털금융센터 예탁자산도 4000억원을 돌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 'ETN 강자' 국내 최다 총 75종의 상품 보유 

특히 메리츠증권은 채권 중개 및 인수 등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시장 변동성에 대비해 시장 중립 트레이딩 전략을 강화한 덕분"이라며 "법인영업 부문에서 ETF LP와 관련해 양호한 실적을 냈지만, 해외 대체투자 손상 반영으로 수익이 줄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메리츠증권은 차액결제거래(CFD) 및 상장지수증권(ETN) 등 트레이딩 상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최근 국내 최초로 미국채 10년물과 30년물에 각각 3배 레버리지 투자하는 ETN을 상장했습니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총 75종의 ETN을 상장해, 증권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상품을 보유하게 됐습니다. 

메리츠증권의 ETN은 채권형 라인이 단기금리부터 물가채, 초장기 국채와 미국채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습니다. 각각 종목에 인버스형 및 레버리지 종목까지 보유하고 있어, 투자자들이 포트폴리오에 적합한 종목을 선택하고 분산 투자와 위험 관리를 하는 데 용이합니다.

◆ '우수한 랩 경쟁력' 지점운용형랩 잔고 48%↑

랩(Wrap) 상품 경쟁력도 우수합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랩 운용자산의 꾸준한 유입 등으로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이 계속 증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말 기준 메리츠증권의 지점운용형랩 잔고는 전년 대비 48% 증가한 5368억원입니다. 1년만에 1700억원이나 증가했습니다. 

지점운용형랩은 전문 자격을 갖춘 투자운용역이 고객 투자성향에 따라 맞춤 운용하는 종합자산관리 상품입니다. 거래대금 및 예탁자산 증가로 인해 위탁매매 및 자산관리 수수료 수익은 증가했습니다. 위탁매매 수수료는 635억원, 자산관리 수수료는 310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14%, 20% 늘었습니다. 

한편, 지난해 기준 메리츠금융지주의 총 주주 환원액은 1억883억원으로 총 주주환원 성향 51%를 시현했습니다. 메리츠화재가 포함된 것을 감안해도 높은 수준입니다. 정민기 삼성증권 연구원은 "절대적 환원율이 금융주 내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정부의 기업 밸류업 정책에 부합한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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