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 인터뷰
[사진=팍스경제TV]
최근 고령인구 증가로 상속 건수가 늘자, 가족 간 분쟁의 가능성도 높아졌습니다. 이런 고민을 덜기 위해 하나은행은 최근 '시니어 라운지'를 열었습니다. '시니어 라운지'는 기본적인 자산관리 뿐만 아니라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하는 유언대용신탁 및 유언장 작성·보관·집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3일 이재철 하나은행 신탁사업본부 부행장은 "14년간 쌓은 신탁 노하우와 30년 전통 일본 신탁전문은행과의 협업을 바탕으로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며 "법무법인, 세무법인, 공증 법무법인까지 협약돼 있어 시니어 라운지만 방문하면 여러 전문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유언장, 신탁, 세무 등 상속 증여 관련 세미나를 매달 진행할 예정으로, 손님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이자 최고의 상속 전문 센터로 만들겠다"며 "나아가 급속화되는 고령화에 맞춰 시니어 세대들을 케어할 수 있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제공하고 싶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래는 이재철 부행장과의 일문일답.
Q. '하나 시니어 라운지'에 대한 소개 부탁합니다.
최근 고령인구의 증가로 상속 건수가 중가하고 있고, 유가족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분쟁의 가능성 또한 높아지고 있습니다. 또한 1인가구, 재혼가정 등 가족구조 다변화 또 고령충의 축적된 자산의 관리와 분배, 해외에 거주하는 가족들이 늘어나는 등 자산의 원활한 승계를 위한 전문 상속 센터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의 경우 고령비율이 15%일때부터 상속관련 업무가 급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우리나라 고령비율은 18%로 세계에서 고령화 속도가 가장 삐르기 때문에 이미 시장의 니즈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고령화 세대에 있어서는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가장 먼저 캐시플로우가 필요하지 않을까. 가지고 있는 자산을 잘 운용해 노후에 쓸 자금 고정적인 현금 흐름이 필요한 이런 부분. 또 하나는 내가 갑자기 치매 같은 예상하지 못한 질병으로 인해 앓아누웠을 때 누가 나를 케어를 해 줄 것인가. 내 알토란 같은 재산을 온전하게 물려주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 그다음에 연금 설계를 하고 싶은데 어떻게 하면 될 것인가. 이런 고민들이 시니어 세대들에게 많아지고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시니어 세대들 포함한 뉴 시니어 세대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그들의 고민을 저희 전문가와 이야기하고 맞춤형 솔루션을 찾아가는 플랫폼 역할을 해주는 공간을 제공하고자 '하나 시니어 라운지'를 오픈하게 됐습니다. 시니어 라운지는 이런 시장의 니즈를 받아서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하고있는 유언대용신탁 뿐 아니라 유언장의 보관과 유언장의 집행 등 상속 및 증여에 대한 컨설팅은 물론 기부, 자산관리, 연금 등 자산관리의 전 분야에 대한 원스톱서비스를 지원합니다.
Q. 이 곳에서 어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나요.
내 자산을 이전해 주는 방법의 가장 일반적인 것이 유언장일 것입니다. 유언장을 쓸 때 그 형식이 엄격하지 않습니까? 그다음에 내가 표현하고자 하는 내용, 내가 남기고 싶은 유지가 정확하게 들어가 줘야 되거든요.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유언장 작성이 쉽지 않습니다. 저희 시니어 라운지에서 유언장 작성을 돕습니다. 그리고 작성한 공중 유언장을 은행 금고에 안전하게 보관해 드리고, 유언의 집행자의 역할까지 해 제3자인 은행이 객관적으로 상속 집행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유언대용신탁이나 유언장 없이 사망하신 경우, 상속인들간의 분쟁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부동산의 처분 등 상속재산의 정리를 해드리는 유산정리서비스가 있습니다. 보통 유언장을 작성하시는 분들은 미리 유언장이 공개된다든지 해서 혹시 모를 가족간의 분쟁이 시작될 수 있다고 생각하셔서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 보관하시다가 상속이 발생할 경우 상속인들이 그 유언장을 보지 못하게 된다거나 또는 유언장이 발견이 되어도 상속에 있어서 불리하다고 판단되는 상속인이 유언장을 발견하는 경우 유언장대로 유언 집행이 되지 않는 경우도 대부분입니다. 본인의 뜻이 담긴 유언장을 은행이 안전하게 보관하고 있다가 상속이 발생하면 은행이 그 유언의 뜻에 따라 상속인들에게 객관적으로 상속 집행을 해드릴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상속재산 중 부동산이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데요. 상속세의 부담이나 부동산의 취등록세, 그리고 해외에 거주하는 상속인들의 경우 부동산을 처분해서 현금으로 재산을 분배하기를 원하시게 되는데요. 상가 부동산들과 토지 등을 매매하는 경우 상속인들간의 의견의 일치하지 않는 경우, 또 해외에 계시는 상속인의 동의를 받아 매매해야 하는 경우 등 그 의견의 일치나 신속함 등이 떨어지게 될 수 있습니다. 이 때 은행이 상속인들의 위임을 받아 부동산을 처분하고 그에 따른 각종 세금 등을 제하고 순수하게 남은 현금으로 상속 재산을 분배해 드릴 수 있습니다.
Q. 일본 신탁전문은행 '스미트러스트'와 제휴관계를 맺고 있는데, 어떤 시너지 효과가 있나요.
일본은 이미 30년 전부터 금융기관이 유언장을 보관하고, 유언장의 집행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신탁을 전문으로 하는 스미트러스트는 신탁은행으로써 일본의 상속시장에서 매우 앞서나가고 있는데요. 일본의 30년간의 노하우를 그대로 받아서 우리나라의 현실에 맞도록 서비스를 구성했습니다. 또 매년 스미트러스트에 직원들이 직접 방문해 교육을 받는 교육과정도 진행하고 있고, 리빙트러스트센터 직원들이 출장을 가거나 스미트러스트 직원들이 한국에 방문하는 등 서로 상속 시장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Q. '하나 시니어 라운지'만의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수많은 경험과 노하우 등이 없다면 이런 부분이 이뤄질 수 없습니다. 법률적인 부분, 상속인의 민감한 부분이 개입되기 때문에 막연한 생각과 막연한 실행으로는 안 되는 것이죠. '하나 시니어 라운지'는 유언대용신탁의 14년간의 경험과 노하우를 유언대용신탁의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하나은행 리빙트러스트센터에서 유언대용신탁 뿐 아니라, 유언장의 보관 또는 유언장의 집행의 서비스까지 제공해 드립니다. 각 법무법인, 세무법인, 공증 법무법인까지 협약돼 있어 손님이 시니어 라운지만 방문하시면 상속 전문 센터로서 여러 전문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플랫품의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Q. 하나 시니어 라운지'의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매월 유언장, 신탁, 세무 등 상속 증여 등에 대한 세미나를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미리 준비하고 싶지만 어떻게 시작을 해야하는지, 어디를 찾아가야 전문가를 만날 수 있을지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으실거라 생각합니다. 노후의 삶과 상속에 대한 부분을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고, 상속에 관련한 필요한 정보와 컨설팅을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는, 손님들이 언제든 편안하게 찾을 수 있는 우리나라 최초 및 최고의 상속 전문 센터로 만들어 가고자 합니다. 더 나아가서는 급속화되는 고령화에 맞춰 시니어 세대들을 케어할 수 있는 모든 상품, 서비스 등을 선제적으로 치고 나가는, 선제적으로 저희가 도입해 시행하는 플래그십 역할을 하고 싶은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