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Q 흑자전환 성공...IB부문도 집중 강화
- 동남아로 영토 확장...특화 서비스 출시
한화투자증권이 과감한 조직 개편을 통해 자산관리(WM) 부문을 집중 강화했고, 결실도 맺었습니다. WM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내며, 올해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기업금융(IB) 역량도 적극 강화하고 있으며, 동남아 시장에서 사업 영역도 꾸준히 확장하는 중입니다.
◆ 조직 개편으로 WM 강화...상품 차별화
1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지난해 11월 WM본부를 WM부문으로 격상시키고, 산하에 2개 본부(연금본부·리테일본부)와 2개실(WM전략실·플랫폼 전략실)을 배치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성향에 맞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WM부문을 지속 강화 중이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시장 위탁거래대금 상황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는 동시에 고객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금융상품을 제안해 균형적인 수익을 창출하려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2~3년간 채권 등 금리형상품 판매에 주력했습니다. 그러나 올해부터 변화를 주었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더해 올 1분기 VA랩_K반도체, MYPICK AI 미국주식신탁 등 차별화된 운용형 상품을 출시하고 판매했다"며 "그 결과 전 분기 대비 금융상품수익은 위탁수익 증감률과 동일한 수준의 성장세를 보였다"고 설명했습니다. 1분기 위탁수익 및 금융상품수익은 전 분기 대비 44% 증가했습니다.
트레이딩 부문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 관계자는 "트레이딩 부문의 경우 고금리 장기화, 금리인하 기대감 후퇴, 경기 침체에 대한 불안 등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기복 없는 수익을 창출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하고 절대수익 창출 기회를 모색하는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 1Q 흑자전환 성공...IB부문도 집중 강화
이런 노력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습니다. 1분기 당기순이익은 766억원입니다. 전 분기 133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영업이익도 260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214억원 순손실) 대비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매출은 36% 증가한 6663억원입니다. WM부문이 실적을 견입했습니다.
WM 순영업수익은 전 분기 대비 16% 증가한 44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IB부문도 집중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IB부문을 1·2부문으로 분리해 IB1부문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IB2부문은 전통IB를 담당하도록 했습니다. IB2부문에 IPO본부도 신설했습니다.
벤처투자조합, 신기술투자조합 등을 조성해 우수벤처기업에도 투자하고 있습니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중소기업 특화 금융투자회사'에도 지정됐습니다. 중기특화 증권사는 ▲기업공개 ▲유상증자·채권발행 지원 ▲인수합병 자문 ▲직접투자·출자 ▲중소·벤처기업 지원펀드 운용 등 금융지원 업무를 수행합니다.
대상 기업에는 대출지원 확대, 주관사 선정 평가에 가점 부여 등 인센티브가 제공됩니다. 이번 기회는 한화투자증권의 IB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또 한화투자증권은 산업은행, 성장금융 등과 함께 중소·벤처기업 지원 목적의 펀드 조성, 채권담보부증권 발행 주관·인수에 적극 참여할 방침입니다.
◆ 동남아로 영토 확장...특화 서비스 출시
국내에서만 경쟁하지 않고, 동남아 시장도 공략하고 있습니다. 한화투자증권은 2003년 2월 설립된 베트남 하노이 소재 파인트리증권을 2019년 인수해 증자를 단행했습니다. 지난 3월 말 기준 파인트리증권의 자기자본(자본총계)은 약 820억원이며, 한화투자증권 지분율은 99.99% 입니다.
이 증권사는 2021년 1분기부터 흑자전환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세전이익은 15억원, 올 1분기는 7억원을 기록해 흑자 기반을 구축했습니다. 베트남 현지법인은 소형 온라인증권사로, WTS·MTS 플랫폼을 통해 브로커리지·신용공여 서비스를 주력으로 하고 있습니다.
올해 한화투자증권은 현지 리테일 고객에 특화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습니다. 투자자가 클릭 한 번으로 온라인 마진 대출 계좌를 개설할 수 있는 신기능을 출시했습니다. 지난 2월에는 빈즈엉성 투자산업개발공사에서 발행한 채권을 판매하기 시작했습니다.
또 2020년 싱가포르 현지법인을 설립해 스타트업 관련 딜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말레이시아 스타트업 플랫폼 비욘드4와 파트너십 계약도 체결했습니다. 아울러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칩타다나증권·자산운용 인수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지 금융당국 심사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