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F 압도적 강자···전체 순자산 중 약 40% 차지
- 해외시장에서도 두각···토종 ETF 美증시에 상장
삼성자산운용이 차별화된 펀드 상품들을 선보이면서 독보적인 성장세를 기록 중입니다. 전체 연금펀드 유입액 중 무려 45%를 차지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개척자답게 시장점유율 1위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미국 운용사와 협업하며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하고 있습니다.
◆ 연금펀드 1위···차별화된 수익률과 상품 라인업
2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연금펀드 전체 유입액 2조2109억원 중 18%에 달하는 4056억원이 삼성자산운용의 연금펀드로 들어왔습니다(제로인 집계). 연금펀드 투자자들이 선호하는 운용사 1위에 오른 것입니다. 특히 해외주식형 연금펀드가 인기를 끌었습니다.
전체 유입액(2844억원) 중 무려 45%를 차지한 겁니다. 삼성자산운용은 해외주식형 연금펀드의 강점으로 안정적인 수익률과 세분화된 상품 라인업을 꼽았습니다. 인도 중소형주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인도중소형FOCUS'는 1년 수익률 64%로 전체 연금 공모펀드 중 수익률 1위입니다.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 집중 투자하는 '삼성 글로벌 반도체 펀드(UH)'와 글로벌 디지털 대표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픽테4차산업글로벌디지털펀드(UH)'도 각각 1년 수익률 52%, 50%로 최상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상품 라인업도 투자자의 다양한 니즈를 고려해 세분화돼 있습니다.
인도 펀드의 경우 대형주 중심 '인디아펀드', 중소형주에 집중하는 '인도중소형FOCUS', 채권 혼합형 투자를 위한 '인도중소형FOCUS40' 등 3개로 구분됩니다. 인공지능(AI) 투자 상품의 경우 하드웨어(반도체), 소프트웨어(Chat AI), 가상현실(메타버스), 로보틱스(픽테로보틱스) 등 4개 형태로 구성됐습니다.
◆ ETF 압도적 강자···전체 순자산 중 약 40% 차지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도 단연 선두입니다. 우선 국내 ETF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 중입니다. 한국거래소 집계를 보면, 5월 기준 국내 ETF 전체 순자산(145조원) 중 삼성자산운용은 3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장종목수 뿐 아니라 하루 거래량도 가장 많습니다.
전체 종목 수(868개) 중 20.6%(188개)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 일평균거래대금(2조8235억원) 중 68%(1조9319억원)가 삼성자산운용에서 거래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업계 최초로 KODEX 200을 상장하면서 국내 ETF 시장을 개척했습니다.
이후 KODEX의 국내외 지수형, 섹터형, 테마형, 채권형, 파킹형 ETF로 확장했습니다. 1월말 기준 KODEX ETF의 순자산은 50조7000만원입니다. 대표적 KODEX 상품으로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 'KODEX 200' 'KODEX KOFR금리 액티브' 등이 있습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는 지난달 기준 순자산 8조2000억원을 돌파했습니다. 국내 ETF 최대 규모 순자산입니다. 'KODEX KOFR금리'는 상장 후 ‘손실일 제로(0)’ 기록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업계 최단기간인 5개월 만에 순자산 3조원을 돌파했습니다.
◆ 해외시장에서도 두각···토종 ETF 美증시에 상장
삼성자산운용은 해외시장도 적극 개척 중입니다. 2022년 4월 미국 ETF 전문운용사 앰플리파이 지분 일부를 인수한 뒤 협업하고 있습니다. 앰플리파이 운용자산은 90억 달러에 달하며, 미국 ETF 업계 20위권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11월 '앰플리파이 삼성 SOFR ETF(SOF)'를 뉴욕거래소에 상장했습니다.
이 상품은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 ETF'의 구조를 현지화한 것으로, 국내 토종 ETF가 미국 증시에 수출된 첫 사례입니다. 삼성자산운용이 이 상품의 운용을 전담합니다. 삼성자산운용은 앰플리파이와 꾸준히 협업해 아시아는 물론 미국 시장에서 혁신적인 ETF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방침입니다.
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는 "뉴욕증시에 제2호, 3호 ETF 상장을 준비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자산운용은 지난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지난해 순이익은 전년 대비 3% 증가한 796억원입니다. 영업수익은 전년 대비 9% 증가한 2828억원을 기록했습니다.
ETF 중심으로 펀드 판매가 늘었고, 주 수익원인 펀드 운용수수료도 증가했습니다. 펀드 운용수수료는 1869억원으로 11% 증가했습니다. 운용자산은 주식, 채권 등 증권형 펀드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ETF 순자산총액은 전년(32조9505억원)에 비해 48% 증가한 48조7337억원을 기록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