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휴대폰을 통해 쇼핑한 거래액이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의 절반을 넘어섰다. '엄지쇼핑족'의 전성시대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엄지쇼핑족'이란 스마트폰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모바일쇼핑을 즐기는 소비자를 뜻한다. 굳이 시간을 내지 않아도 간편하게 엄지 손가락 하나로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게 되면서 모바일쇼핑이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7년 7월 온라인쇼핑동향'을 보면, 온라인쇼핑 거래액(6조 5623억원)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4조 683억원)은 62%에 달했다. 2015년 7월(45.7%), 2016년 7월(53.3%) 등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아동·유아용품(77.5%), 신발(75.8%), 음·식료품(75.6%) 등 에서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이 높았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가구가 16.2%p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다.
이 모씨(25)는 "출·퇴근 시간에 휴대폰으로 비행기표 가격을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면서 "요즘은 결제수단도 간편해져서 모바일쇼핑을 애용하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 모바일쇼핑 이용자들은 대부분 여행상품을 구매하거나 음식, 가전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전체 모바일쇼핑 거래액 중에서 여행 및 예약서비스와 음·식료품이 각각 16.6%, 14.4%를 차지했다.
이처럼 모바일쇼핑 시장이 커지는 이유에 대해 업계관계자는 "어플리케이션만 설치하면 쉽게 구매할 수 있고, 기업들도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소비자를 끌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것도 이유 중 하나"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