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든 사업 부문 우수···IB부문 전분기 대비 89% 성장
- 리테일 강화해 수익 다각화···김종민·장원재 투톱 체제
메리츠증권이 올 2분기에도 우수한 실적을 내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모든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해 더욱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래도 메리츠증권은 꾸준히 수익 다각화를 추진할 방침입니다. 최근 기업금융(IB)과 소매금융(리테일)을 각각 책임질 수 있도록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하기도 했습니다.
◆ 2Q 순이익 50% 증가···업계 최고 수준 수익성 유지
16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메리츠증권의 2분기 당기순이익은 243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무려 50%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70% 증가한 346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메리츠증권은 지난 2018년 1분기부터 2024년 2분기까지 26분기 연속 1000억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을 내고 있습니다.
또 메리츠증권의 올 상반기 순이익은 369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9% 늘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익 체력을 유지할 것”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도 지속해서 다각화 할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2분기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3926억원입니다. 전분기 대비 2850억원 늘어난 규모입니다. 연결기준 연 환산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8%입니다. 자기자본 성장과 함께 2014년 이후 11년 연속 두 자릿수 ROE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메리츠증권은 대부분 사업 부문에서 고르게 안정적인 실적을 냈습니다.
◆ 모든 사업 부문 우수···IB부문 전분기 대비 89% 성장
무엇보다 기업금융(IB)부문에서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2분기 IB부문 순영업수익은 12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9% 증가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부동산 사업성 평가 강화, 금융시장 불확실성 지속에도 불구하고, 건실하게 딜(Deal)을 확대해 좋은 실적을 냈다"고 설명했습니다.
2분기 자산운용 부문은 1829억원으로 전분기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자산운용 부문에서도 시장 변동성 확대 및 금리 하락 국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높은 수익성을 보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아울러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괄목할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2분기 자산관리 부문 순영업수익은 107억원입니다. 전분기에 비해 53% 늘었습니다. 특히 1억원 이상 고객이 1만319명으로, 전분기(9696명)대비 크게 늘었습니다. 지난 2017년 집계 이후 최대 규모입니다. 매분기 300명씩 증가했던 것을 감안하면 가파른 성장입니다.
◆ 리테일 강화해 수익 다각화···김종민·장원재 투톱 체제
아울러 메리츠증권은 수익 다각화를 위해 리테일 사업을 적극 확장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종합투자 플랫폼 'Meritz365'를 출시하기도 했습니다. 이 플랫폼은 ▲채권종합투자 서비스인 Bond365 ▲상장지수펀드(ETF) ▲인컴(배당주·리츠) 등 세 가지 카테고리로 구성됐습니다. 조직 구성에도 변화를 줬습니다.
지난달 IB와 S&T(세일즈앤트레이딩) 분야를 나눠 맡는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것입니다. 김종민 메리츠금융지주 겸 메리츠화재 부사장을 메리츠증권 기업금융·관리 대표에 신규 선임했습니다. 김종민 신임 대표는 IB와 관리를, 기존 장원재 대표는 S&T와 리테일을 각각 맡아 회사를 이끌게 됐습니다.
김 대표는 2014년부터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을 맡는 등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외 대체투자, 기업 대출 등을 담당한 IB 전문가입니다. 장 대표는 S&T, 리스크 관리, 리테일(소매) 등에 집중하며 회사의 안정적 성장 기반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