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에 방산 생산기지를 완공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호주 육군에 공급할 자주포 등을 양산하고, 2026년 상반기부턴 레드백 생산에도 나설 예정입니다.
배석원 기자의 보돕니다.
[리포트]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호주 빅토리아주 질롱(Geelong)에 구축한 해외 첫 생산공장(H-ACE)입니다.
2022년 4월 착공에 들어가 이달 23일 완공됐습니다.
약 15만 제곱미터(㎡) 부지에 생산동과 조립장, 주행시험장, 사격장 등 총 11개 시설이 구축됐습니다.
[인터뷰] 손재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이 공장은 단순히 생산뿐만 아니라 각종 시험까지 할 수 있는 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호주의 국방력 강화뿐만 아니라 일자리 창출을 통한 호주 경제에도 기여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호주는 이 시설을 호주의 전략자산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올 하반기부터 자주포와 탄약운반차 양산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이 두 모델은 K9 자주포와 K10 탄약운반차의 호주 개조 모델로, 자주포 30문과 탄약운반차 15대를 생산해 2027년까지 호주 육군에 공급합니다.
지난해 129대의 공급 계약을 따낸 레드백 장갑차는 2026년 상반기에 시제품을 납품하고, 이후 양산에 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공장이 들어선 질롱시는 멜버른에서 자동차로 1시간, 아발론 공항에선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어 물류 운송과 인력 채용에 있어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습니다.
공장이 본격 가동하기 시작하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창원 협력 기업들의 부품 납품 확대로 경제 활성화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인터뷰] 손재일/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저희 한화는 글로벌 탑 방산 기업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전 세계 주요 지역의 거점을 확보하고, 현지화 전략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그런 차원에서 이 호주 공장은 굉장히 의미가 깊은 공장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곳에서 생산하는 부품을 저희가 글로벌 공급망에 편입시켜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본격 생산을 앞두고 지난 5월부터 대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채용 규모는 약 100여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호주 방산 생산공장이 호주 국방력을 넘어 인도태평양 안보 측면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배석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