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사장 안재용)는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16억원, 영업손실 39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24일 밝혔습니다.
회사는 적자 전환의 주요 이유로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손꼽았습니다. 실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백신 포트폴리오 및 R&D 인프라 확장과 더불어 올해에만 총 3건의 글로벌 기업 지분 인수를 발표했습니다. 1921년 설립돼, 100년 이상의 축적된 전문성과 역량을 바탕으로 독일과 미국에서 사업을 운영하는 대형 바이오 기업인 IDT바이오로지카의 지분을 인수하는 데 투입한 비용은 약 2,600억 원에 달하며, R&D 투자 측면에서 개발중인 파이프라인의 기술 경쟁력을 확보코자 미국의 유망 바이오기업인 선플라워, 피나바이오솔루션 등의 지분을 확보하기 위해서도 추가 비용을 투입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이달 초 인수절차를 완료한 IDT바이오로지카의 실적이 4분기부터 연결 기준으로 반영됨에 따라 매출 및 자산 등 본격적인 외형이 확장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특히, SK바이오사이언스는 IDT바이오로지카의 유휴 설비를 활용한 가동률 증대, CGT CDMO 시장 확대, 비용절감 및 운영효율 개선 등을 통해 조기 흑자 전환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IDT바이오로지카의 연 매출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기업의 영업활동을 통한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EBITDA(이자, 세금 및 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도 2025년 매출의 15.5% 수준으로 개선하고 이후로도 지속 상승시켜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더불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실적 개선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입니다.
지난해 반영됐던 노바백스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계약 종료에 따른 일회성 수익은 소멸했지만 독감백신인 스카이셀플루와 위탁판매 중인 사노피 5종 백신의 매출 증가세는 3분기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상포진 백신 수요 지속, 수두백신 PAHO 수출 확대 등으로 4분기에도 자체 백신 매출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주요 백신들에 대한 글로벌 인허가가 지속 증가함에 따라 내년부턴 공격적으로 해외 판로를 개척할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