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가 28일(월) 공시를 통해 2024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회사의 3분기 매출액은 9098억원, 영업이익은 206억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5.5%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76.9%나 빠졌습니다.
회사는 매출은 글로벌 긴축과 원자재가 하향 안정화에 따른 건설기계와 엔진 수요 둔화의 영향이 있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도 매출감소와 함께 프로모션과 물류비 증가 등의 영향을 받았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업부별 실적의 경우 건설기계 사업은 매출 6548억원으로 전년비 17% 감소했고, 재고를 축소하기 위한 프로모션 확대로 손익에 영향을 끼치며 영업손실 120억을 기록했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선진시장은 금리 인하와 美대선 불확실성, 유럽 전쟁 장기화에 따라 수요회복이 지연됐으나, 신흥시장은 인도네시아, 브라질, 칠레 등의 거점 확대로 유효한 성과를 기록했으며 자원 채굴용 장비 수요도 견조했습니다.
그동안 위축되었던 중국 시장 매출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하며 2분기 연속 회복세를 이어갔습니다.
정부 주도의 경기 부양책에 따라 소형제품을 시작으로 수요회복이 기대되며, 2025년에는 교체 주기를 앞둔 중대형 굴착기로 흐름이 확대될 전망이라고 전했습니다.
엔진 사업 부문은 글로벌 긴축 경제로 시장 수요 조정이 발생하면서 매출은 2550억원, 영업이익은 327억 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 17% 감소했습니다.
다만, 발전기, 선박, 방산엔진 등에서 꾸준한 매출 흐름을 보이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습니다.
향후 폴란드향 K2전차에 탑재될 방산용 엔진 2차 물량 계약과 산업차량 및 상용차 전동화에 따른 배터리팩 추가 매출이 예상됩니다.
한편 HD현대인프라코어는 꾸준한 차입금 상환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여왔다고 전했습니다.
3분기 부채비율과 순차입금 비율은 각각 130%, 51%으로 2021년 249%, 82% 대비 크게 개선됐됐고, 올해 초 발효했던 56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지난 8월 완료해 주주가치를 제고했다고 언급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美 대선 이후 선진시장 회복과 인프라투자가 확대되는 신흥시장의 회복, 전력 수요 확대에 따른 발전기 엔진 판매확대와 방산 엔진 수출 확대로 엔진 사업부의 꾸준한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의 위축 속에서도 제품과 채널 경쟁력 강화를 통해 대부분의 지역에서 건설장비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며 “근원적인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성을 제고하고, 향후 시장 회복기에 더욱 빠른 성장세를 보여줄 수 있도록 대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