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미국에 500억달러 투자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미국에 500억달러 투자
  • 박민규
  • 승인 2016.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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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민규 기자]


손정의(손 마사요시) 일본 소프트뱅크 회장이 미국에 500억달러(약 58조6000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은 6일(현지시간) 뉴욕 트럼프타원에서 손 회장을 만난 뒤 올린 트위터 글을 통해 "손 회장이 미국에 500억달러를 투자하고 5만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는 이어 "손 회장은 내가 대통령에 당선되지 않았더라면 결코 이렇게 (투자)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덧붙였다.

손 회장도 회담을 마친 뒤 트럼프와 함께 건물 로비에서 기자들과 만나 "나는 트럼프 당선인의 당선을 축하하기 위해서 왔으며, 우리는 투자와 관련해 이야기했다"면서 "나는 그가 많은 규제를 완화할 것이기 때문에 그의 당선을 축하하며 투자를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이 다시 위대하게 될 것"이라며 트럼프를 치켜세웠다.

손 회장은 일본 최대 소프트웨어 유통사인 소프트뱅크 창업자로 미국 첨단업체에 투자하면서 세계적인 인터넷 재벌로 떠오른 재일교포 3세다.

박민규 기자 yushin@ais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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