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에서 차량·선박으로 확장된 스마트싱스 기술
친환경 ‘가정용 히트펌프 EHS’ 미국 시장 첫 공개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 인공지능(AI)을 핵심 축으로 신기술 트렌드를 선보입니다. AI가 가져올 일상의 변화와 다양한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한다는 복안입니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자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장인 한종희 대표이사(부회장)가 개막 전날인 내년 1월 6일 LA Mandalay Bay 호텔에서 프레스 콘퍼런스를 열고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AI for All: Everyday, Everywhere)’을 주제로 확장된 ‘홈 AI’ 전략을 공개할 계획입니다.
◆ AI for All… 모두를 위한 AI: 경험과 혁신의 확장
삼성전자는 올해 초 CES 2024에서 '모두를 위한 AI(AI for All)'를 주제로 다양한 AI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생성형 AI '가우스'를 탑재한 온디바이스 AI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이 탑재된 비스포크 냉장고 패밀리허브 플러스·식기세척기·로봇청소기 등을 공개하며 AI 가전 전환을 선언했습니다.
삼성전자는 ‘CES 2025’에서도 올해와 마찬가지로 ‘AI for All’을 주제로 가전에 적용된 다양한 접근성 기능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모든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AI 홈’ 기술을 집중 조명할 계획입니다. AI 홈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가전을 원격으로 모니터링·제어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새롭게 선보이는 AI 홈 탑재 스크린 가전은 9형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비스포크 냉장고, 7형 터치스크린을 각각 탑재한 비스포크 세탁기와 건조기입니다. 제품에 부착된 스크린을 통해 연결된 가전을 한눈에 보여주는 '맵 뷰'(Map View)로 가전 전원을 켜고 끌 수 있고, 제품별 모드 변경, 온도 설정 등 원격 제어 기능도 향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AI 음성 비서 빅스비를 활용해 콘텐츠 검색·제어, 전화 받기, 제품 사용 방법 확인 등의 기능을 음성 명령으로 실행할 수 있고, 스크린으로 인터넷에 연결해 앱으로 날씨를 확인하거나 유튜브, 스포티파이 앱으로 영상과 음악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특히 프리미엄 냉장고인 패밀리 허브와 9형 터치스크린이 탑재된 냉장고는 스마트싱스 허브 역할도 수행해 도어록·커튼·블라인드·조명까지 제어할 수 있습니다. 또 '삼성 TV 플러스' 앱이 기본 탑재돼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시청할 수 있으며, 가전이 가족 구성원 목소리를 구분해 인식하는 '보이스 ID' 기능도 도입됐습니다.
◆ 가전에서 차량·선박으로 확장된 스마트싱스 기술
한 단계 더 발전한 스마트싱스 플랫폼 확장성도 보여줄 전망입니다. 올해 CES에서는 전시 부스 내 '스마트싱스 하이라이트 존'을 통해 스마트싱스 핵심 기술을 집약적으로 선보였습니다. AI 기술이 접목된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기기와 연동을 통해 스마트홈 환경을 구현했습니다.
CES 2025에서는 가전을 넘어서 차량과 선박에까지 적용된 스마트싱스 기술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삼성전자는 현대차그룹이 개발 중인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 스마트싱스를 연동하기 위한 기술을 개발 중입니다. 글로벌 위치 확인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파인드' 기술을 활용해 통신망 연결 없이 차량과 스마트키 위치를 찾을 수 있고, 사용자가 차량을 스마트싱스 자동화에 등록해 맞춤형 제어가 가능해집니다. 또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도 스마트싱스를 통해 집안의 삼성전자 가전, IoT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게 됩니다.
스마트싱스 활용 범위는 선박에까지 확대됐습니다. 지난달 스마트싱스를 탑재한 삼성중공업 자율 운항 선박이 공개됐습니다. 계류 작업과 배의 기기 상태 확인, 전기 모드 조작, 문 열림 센서와 같은 기존 수작업으로 진행해 오던 기술들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으로 작동할 수 있습니다.
◆ 친환경 ‘가정용 히트펌프 EHS’ 미국 시장 첫 공개
또한 유럽 40개 국가에서 판매 중인 ‘가정용 히트펌프 EHS(Eco Heating System)’도 공개합니다. EHS는 주거·상업 시설 바닥 난방과 급탕에 사용되는 제품으로 공기열과 전기를 이용해 온수를 만들 수 있어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보일러보다 효율이 높고, 탄소 발생도 적습니다. 미국 시장에 출시할 예정인 EHS 제품은 200리터 전용 물탱크가 탑재된 ‘클라이밋 허브 모노’, 벽걸이형 ‘하이드로 유닛 모노’ 등 실내기 2종과 ‘모노 R32 HT 콰이어트’ 실외기 1종입니다.
실내기 2종에는 7형 터치스크린 기반 ‘AI 홈’이 탑재돼 편리하게 기기를 제어할 수 있습니다. 태양광 발전을 사용하는 경우 스마트싱스에 연동하면 태양에너지 사용 현황도 쉽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벽걸이 타입인 ‘하이드로 유닛 모노’는 보일러실 등 별도 공간이 없더라도 주방·세탁실 등에 설치할 수 있습니다. 실외기인 ‘모노 R32 HT 콰이어트’는 강력한 성능과 건물 외관을 해치지 않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최고 70도 온수 공급이 가능하고, 영하 25도에서도 100% 난방 성능을 구현합니다.
한편, 삼성전자가 발굴한 15개 스타트업이 이번 CES 2025에 참가해 혁신 기술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C랩 아웃사이드'를 통해 육성한 외부 스타트업 12개, 사내 벤처 프로그램 'C랩 인사이드' 2개, 분사 창업한 'C랩 스핀오프' 1개가 참가합니다. 주요 전시 기술로는 XR 원격 협업 솔루션(딥파인), AI 기반 3D 인테리어 시뮬레이션(마인스페이스), 중고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구 질환 진단 기술(랩에스디), 정밀 손동작 추적 장갑(퀘스터) 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