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적극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투자자 신뢰 회복
- 통합 시장감시시스템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불확실한 자본시장 환경 아래에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코리아 프리미엄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타워에서 열린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코리아 프리미엄을 향한 거래소 핵심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강조한 것입니다.
우선 4대 핵심전략으로 ▲자본시장 밸류업 달성 ▲미래 성장동력 확보 ▲투자자 신뢰 제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어 자본시장 현황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지난해 글로벌 증시는 상승했지만, 국내 증시는 정세 불안으로 하락세였고 올해도 비관적 전망이 우세하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변화에 대해서도 진단했습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해외 거래소들은 사업다각화로 수익성을 강화할 것이고, 국내는 다음 달 대체거래소(ATS) 출범으로 시장경쟁 체제가 이뤄진다"며 "최근 해외증시 및 가상자산으로의 투자자 이탈도 가속화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밸류업 정착 노력...글로벌 선진지수 편입 시도
이런 환경에서도 밸류업 프로그램이 확고하게 정착되도록 노력할 방침입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매년 5월 밸류업 우수기업을 선정해 표창하고,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기업 간담회 및 컨설팅을 자산총액 5000억원 미만 총 120개 상장사 대상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밸류업 펀드 투입 규모를 총 5000억원대로 단계적 확대하고, 정부와 함께 밸류업 세제혜택 법안 개정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선진지수 편입도 적극 시도합니다. 지수사용권을 개방해 한국물 지수 파생상품의 해외 상장을 허용하고, MSCI 선진지수 편입을 위한 해외 마케팅도 확대합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2025년 상반기 뉴욕과 런던에 해외사무소를 개소해 1대 1 현지 마케팅 등 해외 기관투자자 홍보에도 나설 것"이라며 "파생상품시장 야간거래 도입을 통해 야간시간대 리스크 헤지 등 파생상품 투자자의 편익도 높일 방침"이라고 전했습니다.
◆ 적극적인 미래 성장동력 확보...투자자 신뢰 회복
미래 성장동력도 확보합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비즈니스 유닛의 사업체계를 정비하고, 해외사례 등을 감안해 인덱스 사업 경쟁력 강화 방안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인공지능(AI) 시대에 부합하는 데이터 생산‧관리‧유통체계를 구축하고, 혁신 지수 라인업 확대를 기반으로 데이터‧인덱스 사업도 고도화 합니다.
이밖에 혁신 지수 라인업을 확대하고, ETP 해외시장 상장 등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금융투자상품 라인업도 확대합니다. 이를 위해 ▲10월 KOFR-OIS 청산 개시 ▲코스닥 150 위클리옵션 상장 등 주식파생상품 확대 추진 ▲배출권 선물 상장 추진을 통한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지원 등을 진행합니다.
투자자 신뢰 회복에도 앞장섭니다. 우선 부실‧한계기업 퇴출을 강화합니다. 또 IPO시장 건전성을 제고해 진입‧퇴출 관련 시장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주관사의 책임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또 공매도 중앙점검시스템(NSDS)을 도입해 불법 공매도를 원천 차단하고, 투자자의 신뢰도를 회복할 방침입니다.
◆ 통합 시장감시시스템 구축…글로벌 경쟁력 강화
이와 함께 ATS 통합 시장관리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통합 시장운영체계를 구축하고, 통합 청산‧결제를 적용해 나갈 방침입니다. 그는 "통합 시장감시시스템을 구축해 시장간 연계해 불공정거래를 적출‧제재하며, 안정적인 통합 프로세스 구축‧운영을 통해 거래의 효율성 및 안정성을 제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합니다. 정은보 이사장은 "해외 주요 성공사례 거래소를 벤치마크하고, IT 인프라 수출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략을 수립·추진할 예정"이라며 "미국 뉴욕과 영국 런던 해외사무소를 개소하고, 기존 북경과 싱가포르 사무소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글로벌 세일즈 역량을 강화해 밸류업 글로벌 홍보 및 기관투자자 마케팅도 확대하겠다"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공시체계 확립을 위해 국제 표준(XBRL2.1)을 적용한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을 구축하고, 영문 공시 번역 서비스를 고도화해 해외 투자자들의 접근성을 제고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