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포스코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고망간강으로 LNG 공급망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LNG 탱크당 약 2650톤의 고망간강 플레이트가 사용된다고 하는데요. LNG 저장·운송 시장에서 포스코의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임해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2013년 세계 최초로 고망간강 양산에 성공한 포스코.
신소재 고망간강은 LNG 저장·운송 산업에서 혁신적인 전환점을 마련했습니다.
고망간강은 -196℃의 극저온에서도 높은 강도와 내마모성, 비자성 등 우수한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기존 9% 니켈강 대비 약 30% 저렴한 망간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했습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광양 제1 LNG터미널 5·6호기 저장탱크와 착공 중인 제2 LNG터미널의 7·8호기에도 고망간강이 적용됐습니다.
7·8호기 저장 탱크는 45개월간의 공사를 거쳐 내년 7월 31일 증설이 완료됩니다.
제2 LNG터미널의 20만kL급 탱크 2기가 증설되면, 광양 LNG 터미널은 총 133만kL의 LNG 저장 용량을 확보하게 됩니다.
탱크는 풀 컨테인먼트 타입으로 외조는 콘크리트 구조물로 구성되고, 내조는 고망간강으로 제작됩니다.
각 탱크에는 약 2650톤의 고망간강 플레이트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포스코이앤씨측은 "고망간강은 적용 초기에 용접 난이도가 높았으나, 5·6호기 공사를 통해 시공 경험이 축적되며 용접 불량률을 안정화시켰다"며 "개선각 조정과 현장 VOC 반영으로 현재 9% 니켈강과 유사한 수준의 용접 안정성이 확보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광양 LNG터미널은 LNG를 기화시켜 배관망을 통해 수요처에 공급하는 역할도 하고 있습니다.
현재 광양 LNG 터미널에서 광양제철소, 포항제철소, 울산, 인천 발전소 등 주요 산업시설에 가스를 공급 중입니다.
가스공사의 전국 배관망 총 5190km 중 18km 구간이 광양 LNG 터미널과 연계돼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울산과 통영 등에서 민간기업들의 LNG 사업 진출이 활발해지는 가운데, 선제적 투자를 통해 산업 성장을 이끌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포스코는 글로벌 철강 시장 침체 속에서도 독자 기술을 기반으로 미래 시장 변화를 주도하겠다는 방침입니다.
팍스경제TV 임해정입니다.
[영상디자인] 권순학
[영상제공] 포스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