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K-소주 ‘글로벌 승자’는 누구?...롯데칠성·하이트진로·오비맥주, 앞다퉈 해외공략 드라이브
[영상] K-소주 ‘글로벌 승자’는 누구?...롯데칠성·하이트진로·오비맥주, 앞다퉈 해외공략 드라이브
  • 김판수 기자
  • 승인 2025.0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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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K-소주의 인기가 높아지면서 국내 주류업체들의 글로벌 시장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과 하이트진로가 기존 시장을 확장하며 점유율 확대에 나서는 가운데, 오비맥주도 소주 시장 진출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해외 시장에서 주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김판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우리나라 소주의 해외 수출액이 2억 달러를 넘어서며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과거 일본과 중국 중심이던 소주 수출 시장이 최근 미국과 동남아, 유럽 등으로 확대되며 전 세계 95개국에서 판매되고 있습니다.

해외시장에서는 특히 과일 소주가 인기입니다.

지난해 전체 소주 수출 중 과일 소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48%에 달했고, 수출량은 2020년 대비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인터뷰] 응엔 꽁 남 아잉 / 베트남 현지인
"보통 술에는 쓴맛이 많은데 소주는 다양한 과일 맛이라 좋아요.“
"달콤한 음료를 마시는 느낌의 술이라서 좋습니다."

K-소주의 글로벌 인기에 국내 주류업체들은 앞 다퉈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롯데칠성은 과일 리큐르 ‘순하리 처음처럼’으로 해외 시장을 노크했습니다.

최근에는 미국과 동남아, 유럽 등 약 40개국에 '새로'를 수출하고 있는데, 특히 북미 시장 개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월엔 미국 주류 기업 ‘E&J 갤로’와 글로벌 파트너십을 체결하며 현지 유통망을 확대했고, 코스트코 등 대형 유통 채널에도 입점했습니다.

하이트진로는 일본과 미국, 중국 등 80개국으로 소주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또 올해는 ‘레몬에이슬’을 포함한 과일 소주 신제품도 추가 출시할 계획입니다.

특히 동남아 시장 확대를 위해 베트남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해외 첫 생산 공장을 건설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정성훈 / 하이트진로 베트남 법인장
"소주 회사로서 최초이고 해외에 구축되는 최초의 생산기지로써 이곳에서 생산되는 소주는 전 세계로 수출될 예정입니다."

오비맥주는 지난해 9월 제주소주를 인수하며 소주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습니다.

또 ‘짠(ZZAN)’과 ‘돌돌(DOLDOL)’ 등 새로운 소주 브랜드 상표를 출원하면서 이르면 올해 수출용 과일 소주 제품을 출시할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은희 /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
”오비맥주가 소주 회사(제주소주)를 이렇게 인수했다라는 거는, 맥주에서도 나름대로 1위 업체이긴 하지만 이제 외국에 나가고 그럴 때는 소주가 훨씬 더 경쟁력이 있을 수 있다 그렇게 판단한 게 아닐까···.“

K-소주의 글로벌 흥행이 이어지면서 국내 주류사들의 경쟁은 안방을 넘어 세계 시장에서도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팍스경제TV 김판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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