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LB그룹이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혁신적인 주주총회 문화를 도입했다. 주총이 끝난 뒤 주주간담회를 열어 회사 주요사업 관련 사항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갖는 등 단 한 명의 주주도 소외되지 않도록 모두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HLB그룹은 이를 통해 주주들의 목소리를 기업 운영에 적극 반영하는 한편 더욱 투명하고 소통하는 경영 문화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 HLB제넥스 'HLB그룹 편입에 따른 향후 비전 발표'
지난해 10월 HLB그룹에 편입된 바이오 소재 전문 기업 HLB제넥스는 28일 대전 한밭대학교 대덕산학융합캠퍼스에서 제2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주총에서는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보고와 함께 김의중 HLB제넥스 대표이사의 재선임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눈길을 끈 대목은 주총이 끝난 뒤에 주주간담회 자리를 마련한 것. 주주간담회는 HLB그룹이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도입한 新주총문화의 핵심 행사 중 하나다. 이날 주총에는 6명의 주주가 참석했지만 예정대로 주총 후 주주간담회까지 진행됐다. HLB그룹 편입 이후 신약개발 전략과 매출 및 영업이익에 대한 회사의 비전 등에 대한 주주들의 질문이 쏟아지면서 주주간담회는 1시간 가량 이어졌다. 김의중, 김도연 각자 대표는 "HLB그룹 내 계열사들과 긍정적인 협업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며,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성장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주주들의 질문에 성의 있게 답했다.
◆ HLB글로벌 '시니어헬스케어 사업 본격화 성장 모색'
HLB글로벌도 지난 27일 인천 송도 센트럴파크 호텔에서 제63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주요 안건들을 모두 원안대로 통과시켰다. 승인된 안건은 연결 및 별도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등. HLB그룹의 진양곤 회장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고, 김범수 HLB그룹 부사장 겸 COO가 신규이사로 선임되는 안건 등이 만장일치로 통과되었다.
김광재 대표는 이날 주총에서 "2018년 하반기 HLB 그룹에 합류한 이후, 사업 포트폴리오의 전면적인 재편과 경영 체질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변화의 속도가 주주 여러분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 사과의 뜻을 전했다.
이어 "핵심 산업의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전략적으로 육성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가치를 제고해 우리 회사가 정당한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특히 앞으로 주주가치 제고와 주주들의 신뢰에 보답하기 위해 신규 사업을 통한 기업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올해 하반기 혈당 측정기를 본격 출시하는 등 '시니어헬스케어 사업'을 통해 내년부터 약 100억 원의 매출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기존 수익 라인 중 '식음료 부문'은 콤부차 사업의 부진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가 있었지만, 제품 다각화를 통해 빠르게 회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HLB제약, 주총 후 간담회..."주주들과 리보세라닙 향후 계획 소통"
HLB제약은 앞서 지난 26일 경기도 남양주 본사 회의실에서 제27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감사보고, 영업보고, 사내이사 재선임의 건 등 총 6개 안건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그룹의 신주총문화 행사의 일환으로 주총 후 주주간담회가 열렸는데 많은 주주들이 주목하고 있는 '리보세라닙'에 대해 깊이 있는 소통이 이루어졌다. 박재형 대표는 "리보세라닙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들의 생산 가능성을 고려해 향남 공장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혀, 향후 성장 기대감을 높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