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증시] 이종형 키움증권 센터장 “공매도 재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2분기 증시] 이종형 키움증권 센터장 “공매도 재개, 외국인 자금 유입 기대”
  • 이재인 기자
  • 승인 2025.03.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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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이형종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

2분기 주식시장에 두 가지 큰 파도가 몰아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재개되고,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도 앞두고 있다. 이 두 이벤트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우려보다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적을 수도 있고, 단기적으로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밖에 주목할 다른 이벤트들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증시 전문가들을 통해 2분기 증시를 진단해본다.

아래는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과의 일문일답

▲ 1분기 증시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

국내 증시는 낙폭과대 인식 속에 밸류에이션 매력 부각, 연기금 중심의 저가매수 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반등했다. 연초 조선, 방산, 로봇주 중심으로 상승했고 3월 말로 갈수록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 속에 대형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미국 증시의 경우 연초 딥시크 사태, 경기침체 우려, 관세 정책 불확실성 등의 영향으로 M7 등 기술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출회됐다.

▲ 공매도 재개가 주식시장에 미칠 영향

과거 3차례 공매도 사례를 살펴보면 약 1달 정도 개별 업종 혹은 종목단에서의 단기적인 증시 변동성은 확대됐다. 하지만 증시의 추세적인 방향성에 영향을 줄 만한 이벤트는 아니었다. 오히려 공매도 금지 기간 급감했던 외국인 투자자의 증시 참여 비중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은 국내 증시 수급 여건에 우호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번 공매도 가능 대상 종목은 상장사 전 종목에 해당되므로 펀더멘털 대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은 종목 중심으로 공매도 압력이 클 전망이다. 대차잔고 거래가 증가하고, 연초 이후 밸류에이션 부담이 높아진 종목에 유의해야 한다.

▲ 미국 상호관세의 영향과 투자 조언

구체적인 국가 리스트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한국, 유럽, 중국 등 대미 무역흑자를 기록 중인 국가들이 후보군으로 지목되고 있다. 당분간 상호관세 또는 더티 15 국가 지목 여부와 관련된 뉴스 플로우가 단기적인 주가 변동성을 만들어낼 수 있으므로 대비해야 한다. 다만, 상호관세 역시 미국 내 투자 유치를 위한 협상의 도구일 가능성이 높아 실제 관세 부과 수위는 우려보다 크지 않을 것으로 본다.

▲ 그밖에 2분기 주목해야 할 2분기 이벤트

1분기 실적에 주목해야 한다. 삼성전자 등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코스피 기업들의 1분기 실적 바닥 통과 여부를 가늠할 수 있는 이벤트이기 때문이다. 6월 FOMC에서 연준의 올해 첫 금리인하가 단행될지도 간과할 수 없는 이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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