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주식시장에 두 가지 큰 파도가 몰아친다. 국내 주식시장에서 공매도가 재개되고, 미국의 상호관세 시행도 앞두고 있다. 이 두 이벤트가 증시 변동성을 키울 거란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그러나 너무 비관적으로만 볼 필요는 없다. 우려보다 증시에 미칠 영향이 적을 수도 있고, 단기적으로 매수 기회가 될 수도 있다. 그밖에 주목할 다른 이벤트들에 대해서도 살펴봐야 한다. 증시 전문가들을 통해 2분기 증시를 진단해본다.
아래는 이진우 메리츠증권 리서치센터장과의 일문일답
▲ 1분기 증시에 대한 전반적 평가
한국 증시는 지난 2월 28일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발언 이후 크게 하락했으나 레거시 메모리 반도체 가격 회복 및 업황 턴어라운드 기대감에 낙폭 상당 부분을 회복했다. 미국 증시는 중국 딥시크 출현 이후 중국향 자금흐름이 재개되는 모습이다, 중국 증시는 오히려 기술주 중심으로 재평가 진행되며 미국과의 밸류에이션 갭을 축소했다.
▲ 공매도 재개가 증시에 미칠 영향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있다. 다만 전반적인 유동성 개선에 따른 증시 활성화를 기대해 볼만 하다.
▲ 미국 상호관세의 영향과 투자조언
상호관세 시행 시 선진국보다 신흥국에 더 큰 타격이 예상된다. 물론 협상 여하에 따라 유예 또는 철회될 가능성도 있다. 방산, 조선 등 트럼프 리스크에 중립적인 업종은 계속 강세를 보일 전망이다. 우려할 부분은 크지 않을 것이다.
▲ 그밖에 주목해야 할 국내외 이벤트
헌법재판소의 탄핵 여부 판결 이후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에 주목해야 한다. 국가 위험 프리미엄이 낮아지고, 정책 동력이 강해지는 등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을 기대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