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오션,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협력 조선소 방문
한화오션,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협력 조선소 방문
  • 임해정 기자
  • 승인 2025.03.3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화오션 관계자들이 나우타 조선소를 방문해 (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회사 대표 모니카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함정건조 및 MRO사업 협력에 대해 방안을 협의했다. [사진=한화오션]

한화오션이 폴란드 해군 현대화를 위해 잠수함 3척을 도입하는 사업인 8조원 규모 ‘오르카(ORKA)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지난 25~26일 이틀동안 폴란드 그단스크와 그드니아에 위치한 레몬토바(Remontowa) 조선소 및 나우타(Nauta) 조선소를 잇달아 방문해 함정 건조와 MRO 사업, 선종 다각화·친환경 기술 관련 협력 방안을 협의했다.

이번에 한화오션이 폴란드 현지 조선소를 방문한 목적은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는 물론 현지 기업들과 협력으로 대한민국과 폴란드 간 상호협력과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한화오션은 특수선 해외영업과 전략, 구매, 생산 등 각 분야 17명 직원으로 방문단을 구성, 폴란드 2개 조선소를 방문했다. 레몬토바 조선소 방문에서는 일반 상선 등 선종 다각화와 친환경 기술 협력에 대해 협의했다. 나우타 조선소와는 함정 신조 및 MRO 사업을 제안하고 협의를 진행했다.

이날 나우타 조선소 모니카(Monika Kozakiewicz)사장은 “한화오션과 협력 기회를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신뢰와 기술 교류를 바탕으로 장기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나가고 싶다”며 “나우타와 PGZ그룹은 폴란드 내 역량 강화를 위한 공통 비전을 공유하면서 MRO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할 준비가 돼 있으며, 한화오션과 긴밀히 협력할 것이다”라고 했다.

또 레몬토바 조선소 다리우스(Dariusz Jaguszewski) 사장도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장기적 협력 가능성을 모색하면서 구체적인 사안들이 정리되면 다음 단계를 논의할 준비가 돼 있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혀 다른 형태 사업 기회를 함께 만들어 나가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표했다.

레몬토바 조선소는 폴란드 조선업계를 대표하는 기업 중 하나로, 연간 약 200척 이상 선박 건조 및 수리 실적 갖고 있고 유럽 내 MRO 분야에서 1위인 조선소로 상선 및 특수선 분야에서 탄탄한 경험과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나우타 조선소 역시 방산 전문 조선소로 오랜 군수사업 경험과 함정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폴란드 해군 기존 함정을 다수 건조하고 유지하며 폴란드 내 군용 함정 MRO 시장 점유율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인 PGZ 그룹 계열사이다.

한화오션은 폴란드 오르카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현지 기업들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지난 해 폴란드 방산그룹 WB와 잠수함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고 이 외에도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 영국 밥콕 등과 MRO(유지·보수·정비) 계획을 수립하는 등 현지화에 집중하고 있다. 또한 탄탄한 기술력을 가진 국내 200여개 강소기업들과 함께 잠수함 MRO(유지·보수·정비) 현지화 및 기술이전을 통해 폴란드 조선업 등 유관산업 발전에도 기여하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박성우 한화오션 해외사업단 상무는 “현재 오르카 프로젝트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로 한화오션도 유력한 후보로 검토되고 있다”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한·폴란드 양국 간 경제·산업 분야 및 해군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고 수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현지 활동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