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M&A 귀재'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경영 일선 복귀..."60주년 기점 대도약 이끈다"
[이슈] 'M&A 귀재' 윤성태 휴온스글로벌 회장 경영 일선 복귀..."60주년 기점 대도약 이끈다"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5.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김효선 기자]

휴온스그룹의 윤성태 회장이 2년 만에 경영 일선에 복귀했다. 윤 회장은 대내외적인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휴온스그룹의 더 큰 도약을 위해 복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윤 회장의 복귀로 휴온스그룹은 윤성태·송수영 각자대표 체제로 새롭게 출발한다.

윤 회장은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하고 해외 시장을 확대하며, 파이프라인 확보와 같은 핵심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송 대표는 그룹의 전반적인 경영을 담당하며, 공정 거래와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바탕으로 회사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역할을 맡는다. 

회사는 윤 회장의 복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추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수합병(M&A) 확대를 통한 글로벌 시장 수출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있다. 회사 관계자는 "회사의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 계획"이라며 "R&D 강화를 위해 동암연구소를 개설했고, 파이프라인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미 팬젠을 인수해 글로벌 CDMO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수출 확대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 M&A 귀재의 복귀...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 될까? 

휴온스그룹은 활발한 M&A을 통해 성장을 이뤄낸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휴온스그룹은 휴온스글로벌을 포함해 5개의 상장회사와 휴온스바이오파마, 휴온스메디텍 등 비상장사 9곳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이는 휴온스 창업주 故윤명용 전 회장의 아들인 윤 회장이 경영을 맡으면서 이룬 굵직한 업적이다.

윤 회장은 휴온스그룹의 제약과 바이오 중심 사업을 넘어서, 헬스케어, 식품, 의료기기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이러한 사업 확장은 수익원 다각화와 리스크 분산을 목표로 한 전략적 결정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휴온스푸디언스와 같은 식품 관련 기업은 휴온스그룹의 헬스케어 사업과 결합해 건강기능식품과 뷰티 제품을 포함한 웰니스 시장에서의 시너지를 창출하고 있다. 즉, 그룹이 헬스케어와 웰니스 산업에서 종합적인 사업 모델을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휴온스그룹의 주요 매출원은 휴온스(56%)와 휴메딕스(16%)와 같은 의약품 기업들이 이끌고 있다. 휴온스메디텍과 휴온스푸디언스 역시 각각 5%대의 매출을 차지하고 있다. 그 중 휴온스디푸언스는 매년 약 4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전문 의약품 외에도 다양한 수익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휴온스메디텍은 매년 약 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의료기기 분야에서 휴온스그룹의 기술적 역량을 강화하고 있고, 제약과 바이오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매출 성장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휴온스그룹 계열사 현황
▲휴온스그룹 계열사 현황

◆ 팬젠 인수, 해외실적 확대의 키가 될까? 

윤 회장은 지난해 143억원에 팬젠을 인수하며 CDMO(주문자위탁생산) 사업 확장 계획을 본격적으로 발표했다. 회사 관계자는 "팬젠의 인수는 휴온스그룹이 바이오의약품 분야로 새롭게 진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을 의미한다"며, "이를 통해 그룹은 바이오 의약품 시장에서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팬젠의 CDMO 사업은 휴온스그룹의 기존 사업들과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되며, 이로 인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가 더욱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팬젠의 인수는 그룹이 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히는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팬젠은 2022년 약 65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2023년에는 73억원, 2024년에는 1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바이오시밀러 EPO 의약품의 경우 2022년 27억원, 2023년 23억원, 2024년에는 50억원을 기록하는 등 수출 비중도 높아 글로벌 시장으로의 사업 확대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EPO의 판매 파트너사는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등으로, 회사는 이러한 파트너사들과의 관계를 통해 휴엠앤씨의 베트남 생산 공장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휴온스그룹은 올해 신규 시장 개척과 해외 진출 품목 확대 등을 통해 해외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주사제 신규 라인 가동 준비가 완료되며, 이를 통해 수출 증가에 대비하고 있다. 휴메딕스는 필러의 수출 지역과 규모를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휴엠앤씨는 베트남에 생산 공장을 구축하여 생산 역량을 늘리고, 해외 생산 기지로서의 근거지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전략은 휴온스그룹이 글로벌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휴온스글로벌 팬젠 인수에 따른 사업전략 [자료출처=휴온스글로벌IR북]
▲휴온스글로벌 팬젠 인수에 따른 사업전략 [자료출처=휴온스글로벌IR북]

◆ 각 사업영역 전문성 강화..'100년 기업으로 성장' 목표 

회사 관계자는 "올해 각 계열사는 각 사업 영역에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향후 100년 기업으로서의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이다"며 장기적인 비전과 목표를 강조했다.

특히 윤 회장의 경영 복귀를 계기로 그룹의 미래 핵심 먹거리 육성, 글로벌 시장 확대, 경쟁력 있는 신약 후보 물질 확보 등 중요한 과제를 안고 기업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러한 전략적 목표를 통해 휴온스그룹은 향후 지속 가능한 성장과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