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46조1741억원, 영업이익 5조8895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5.5%, 131.0%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연료가격 안정과 요금조정, 자구노력 등의 영향으로 8개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전기판매수익은 전년대비 2조4519억원 늘어난 44조157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판매량이 0.05% 감소했지만 판매단가는 전년대비 5.7% 올랐다.
자회사 연료비는 14.6% 감소한 9조3252억원을 기록했다. 원전 발전량 증가에 따라 발전자회사의 석탄 및 LNG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이 하락한 영향이다.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전년대비 1.1% 오른 17조3578억원을 기록했다. 민간 전력구입량이 증가했지만 SMP(계통한계가격) 하락 등으로 전체 구입전력비는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기타 영업비용의 경우 발전 및 송배전설비 신규 자산 증가에 따른 감가상각비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4738억원 증가한 13조6016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전력 관계자는 "에너지고속도로·AI 확산·첨단산업 육성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따른 전력망 확충 투자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28조8000억원의 누적 영업적자를 해소하는 등 실적 개선이 더욱 필요한 상황"이라며 "대외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재정건전화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면서 요금현실화, 구입전력비 절감 등 다양한 방안을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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