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 배터리 3사 기술 경쟁 ‘3색’…인터배터리서 미래 전략 공개
[리포트] 배터리 3사 기술 경쟁 ‘3색’…인터배터리서 미래 전략 공개
  • 김소이 기자
  • 승인 2026.0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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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주간 안녕하셨습니까? 팍스경제tv 주말뉴스입니다.

전기차 중심으로 성장해 온 배터리 산업이 데이터센터와 로봇 등 새로운 분야로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에서는 국내 배터리 3사가 각기 다른 기술 전략을 공개했습니다.

김소이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AI와 로봇 등 이른바 ‘피지컬 AI’ 산업 확대에 맞춰 전고체 배터리 기술을 공개한 겁니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안전성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차세대 배터리로, 최근 로봇과 항공 시스템 등 고성능 배터리가 필요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싱크] 최고울 / 삼성SDI 마케팅그룹장 
"휴머노이드와 같은 피지컬 AI에는 안전하면서도 가볍고 에너지 밀도가 높은 배터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저희가 이번에 최초로 파우치형 전고체 배터리를 개발해 공개했고요. 이 제품은 2027년에 양산돼 로봇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적용 산업 확대 전략을 들고 나왔습니다. 

전기차뿐 아니라 로봇과 드론, 데이터센터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는 배터리 기술을 선보였습니다. 특히 로봇과 드론에 고출력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돼 지속적인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전기차 맞춤형으로는 가격 경쟁력을 높인 미드니켈 배터리와 LMR 배터리 개발 계획을 공개했습니다. 

[싱크] 변재웅 / LG에너지솔루션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기존 전기차를 넘어서 ESS나 성장 잠재력이 높은 로봇, 드론 분야에서도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배터리 기술력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장에 보이는 로봇이나 드론에는 저희 LG에너지솔루션의 고성능 원통형 배터리가 적용돼 있습니다. 미래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배터리 기술력을 갖추고 있는 게 장점 (입니다.)"

SK온은 배터리 구조 기술과 열관리 기술을 결합한 시스템 경쟁력을 강조했습니다.

셀을 바로 팩으로 연결하는 CTP(Cell to Pack) 기술과 액침냉각 플루이드를 결합한 ‘CTP 통합 패키지 솔루션’을 내놨습니다.

CTP 구조는 배터리 모듈 단계를 줄여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제조 비용을 낮출 수 있는 기술입니다.

또 SK엔무브와 함께 개발 중인 액침 냉각 기술은 배터리를 냉각액에 직접 담가 열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배터리 안전성과 성능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싱크] 김다희 / SK온 커뮤니케이션팀 PM
"CTP는 셀을 바로 팩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원가 경쟁력과 에너지 밀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술입니다. 여기에 파우치 통합 각형셀과 액침 냉각 등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고객사들의 요구에 맞는 SK온의 기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번 전시에는 중국 소재·부품 기업들도 참가해 글로벌 경쟁 구도를 보여줬습니다. 현재 글로벌 배터리 시장은 CATL과 BYD 등 중국 기업들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흐름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중국 기업들의 공세 속에 차세대 배터리 기술과 신시장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김소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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