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기술·패션의 절묘한 결합, 스트라입스
IT기술·패션의 절묘한 결합, 스트라입스
  • 한수린 기자
  • 승인 2017.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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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 이승준 스트라입스 대표

 

[팍스경제TV 한수린 기자] (앵커)남성 직장인들의 고민 중 하나가 바로 옷입니다

정장을 입어야하는 업무에서, 매일 같은 옷을 입을 수도 없고
한벌 사러가자니 시간도 부족한 것이죠

최근에는 이러한 틈새를 노린 새로운 시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온라인과 모바일을 기반으로 시작한 맞춤 수트 스타트업이 바로 그것이죠.

오늘은 맞춤 정장 시장을 개척해온 스트라입스의 이승준 대표와 얘기나눠보겠습니다.

 

(앵커) 스트라입스 기업 소개

(이승준) 스트라입스는 대한민국 보통 남자들을 위한 다양한 패션/그루밍 제품을 제작하여 판매하고 있는 스타트업입니다. 스트라입스라는 이름은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기 보다는 많은 고객분들이 한번만 들어도 기억하실 수 있는 그런 이름을 선택하였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남성 제복소매에 계급을 나타내는 표식의 의미도 있더군요.

저희 스트라입스가 제공하는 서비스는 개인화 된 남성 패션/그루밍 제품을 온라인/모바일을 통해 쉽게 구매하실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일단, 저희는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찾아가서 고객의 신체사이즈와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는 제품들을 1-1 상담을 통해 맞춤으로 제공하고 있고요, 맞춤제품 외에 30-40대 남성들이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모바일을 통해 유통마진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하실 수 있도록 제작 및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제조와 유통은 어떤 방식으로 하는지?

(이승준)저희는 자사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직접 제작 후, 별도 유통채널 없이 직접 유통하는 B2C 모델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획/제작부터 유통까지 직접 다하는 방식이라고 보시면 되고요, , 고객이 원하는 제품을 저희 자사 웹사이트에 방문하셔서 원하는 대로 주문제작 하실 수 있는 일종의 버티컬 이커머스 비즈니스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앵커)고객맞춤 커스터마이징 서비스

(이승준) 저희는 지난 5년간 7만여명의 남성고객분들을 직접 만나서 하나하나 측정한 신체사이즈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신체사이즈 데이터를 기반으로 기성복임에도 불구하고 더욱 좋은 핏을 구현할 수 있는 세분화 된 패턴을 개발했고요, 이 세분화 된 패턴에 따라 고객분들은 자신의 체형에 가장 적합한 제품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현재 셔츠/정장을 기본으로 면바지, 데님, 다양한 캐주얼 자켓, 니트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고요, 아무래도 기존에 획일화 된 기성제품보다는 더욱 만족도가 높다는 피드백을 받고 있습니다.

저희는 2015년 말 대한민국에서 가장 높은 품질의 셔츠를 생산하는 공장을 인수합병 하였습니다. 업계에 계신 분들은 다 아시는 공장인데요, 이 공장을 통해 제품을 생산하고, 기존 다른 업체들이 판매하는 가격 대비 절반의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보니 만족도는 매우 높습니다. 마진율은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어려운데요, 기존 다른 업체들이 동일 품질의 제품을 판매하는 가격의 1/2 수준으로 가격을 책정하여 유통하고 있습니다.

 

 

 

(앵커) 패션 스타트업 현황과 업황 전망?

(이승준) 패션스타트업계에서는 여전히 FashTech 라고 하는 IT기술과 패션과의 접목한 다양한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주목하고 있는 시장은 단순히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Fashion Technology 의 결합모델이 아닙니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년 동안 패션비즈니스는 존재해 왔고, 이 업계에서는 수백년을 이루어온 노하우가 분명히 존재합니다. 또한 수백년동안 해결하지 못한 비상식적인 일들도 존재하고요, 저희는 기존에 존재해 왔던 패션비즈니스의 어려운 부분을 적절한 IT기술을 이용해 해결해나가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패션업계에서 늘 문제가 되는 시즌기획과 재고문제를 좀 더 스마트하게 풀어내는 시도를 계속하는 것이 하나의 예가 될 수 있겠네요.

저희는 여전히 스타트업 입니다. 끊임없이 생존하면서 더 많은 고객들에게 저희 비즈니스를 알리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저희는 모바일 기술을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저희가 끌어모으고 있는 다양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패션업계의 근본기술에 대한 연구를 계속할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작업을 통해 기존 패션업계가 쉽게 시도하지 못했던, 제조와 유통의 비대칭 문제를 하나씩 해결해나가려고 합니다. 올해 모바일커머스에 집중하면서, 오프라인 사업자를 끌어안을 수 있는 플랫폼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이를 통해 내년도 남성패션/그루밍 시장의 구조를 좀 더 상식적인 수준으로 변화시키려고 합니다.

 

(앵커) 대기업 투자 유치

(이승준) 올해 초 좋은 기회가 있어 LG생활건강에서 전략적 투자를 유치하게 되었고요, 아무래도 저희가 5년간 30-40대 남성고객분들을 집중적으로 공략하여 비즈니스를 하다보니 남성고객에 대한 이해가 높아 투자를 유치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현재 그루밍박스 라고하는 남성생활필수품을 1개의 박스에 담아 정기배송하는 서비스를 런칭하였고요, 다른 서비스가 한가지 카테고리, 예를 들면 면도용품에 국한되어 비즈니스를 진행하는 것에 비해 저희 그루밍박스는 면도용품, 스킨케어용품, 헤어용품 등 남성고객들이 필요로하는 거의 모든 카테고리의 제품을 정기배송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제품구성에 비해 가격은 정말 저렴하고요, 아무래도 대기업과의 전략적인 협업을 통해 가능한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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