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은 최근 직원을 사칭해 물품 구매를 유도한 뒤 대금을 가로채는 사기 시도가 확인됐다며 협력업체와 중소기업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사기범들은 한전 직원을 사칭해 접근한 뒤 특정 물품의 긴급 납품을 요구하고, 자신들이 운영하는 업체를 소개해 구매대행 명목의 송금을 유도하는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들은 위조 명함과 발주서, 사업자등록증 등을 제시하며 "긴급 수의계약"이나 "대리구매 후 납품" 등을 요구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전은 최근 3년간 계약을 체결한 약 2만1천 개 업체를 대상으로 알림톡을 발송하고, 전자조달시스템 회원사 대상 안내와 홍보를 진행하는 등 피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전은 모든 계약 업무가 국가계약법에 따라 전자조달시스템을 통해 진행되며 휴대전화나 이메일을 통한 긴급 수의계약, 구매대행, 선결제 요청은 있을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전자조달시스템에 공식 문의 창구를 운영하며 사칭 의심 사례에 대한 확인과 신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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