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로 평가받는 의회 만들겠다"
[부산=팍스경제TV] 제10대 부산시의회가 민생경제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전반기 의정 운영의 핵심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35년 만에 처음으로 여소야대 구도가 형성된 가운데 부산시와의 협력은 이어가되 의회의 견제 기능도 충실히 수행하며 시민이 체감하는 성과를 만들겠다는 구상입니다.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은 팍스경제TV와 부산언론협회 공동인터뷰에서 "협력해야 할 정책은 적극 뒷받침하되 시민의 이익과 맞지 않는 사안은 원칙 있게 견제하겠다"며 "결과로 평가받는 의회를 만드는 것이 제10대 시의회의 목표"라고 말했습니다.
강 의장은 부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생 회복과 미래 성장동력을 함께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시민이 정책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의정활동을 강화하고 부산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사업도 적극 뒷받침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가장 시급한 과제로 민생경제 회복을 꼽았습니다. 찾아가는 민생현장회의를 통해 경제 현장은 물론 복지와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의 시민 목소리를 듣고, 부산상공회의소 등 경제계와 경제 현안 정책토론회를 정례화해 현장의 의견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민생 문제는 일회성 대책으로 해결할 수 없다"며 "현장에서 나온 의견을 조례와 정책으로 연결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청년 인구 유출 문제도 부산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로 제시했습니다. 강 의장은 "좋은 기업과 양질의 일자리가 지역에 자리 잡아야 청년도 부산에 남을 수 있다"며 "센텀2지구와 53사단 부지 등을 첨단산업 거점으로 육성하고 우수 기업 유치와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에 의회도 적극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청년들이 부산에서도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일자리와 정주 여건을 함께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부산의 미래 성장 전략으로는 해양산업 경쟁력 강화와 가덕도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허브도시 조성을 제시했습니다. 강 의장은 "해양수산부 이전은 첫걸음에 불과하다"며 "HMM 핵심 기능 이전과 해운기업 추가 유치, 해사법원 설치 등을 통해 부산이 명실상부한 해양수도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의회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가덕도신공항과 북항 재개발, 센텀2지구 등 주요 사업이 유기적으로 연결돼야 부산의 미래 경쟁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부울경 광역경제권 구축과 첨단산업 육성에도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의회의 정책 역량 강화 방안도 제시했습니다. 강 의장은 상임위원회 전문성을 높이고 의정활동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해 조례 입안부터 정책 효과 분석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시민사회와 대학, 연구기관 등과 협력을 확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정책으로 이어지는 의회를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습니다.
이어 "시민들이 의회를 평가하는 기준은 결국 성과"라며 "부산 발전에 필요한 정책은 적극 협력하고 견제해야 할 부분은 책임 있게 살펴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