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액 192억, 수입액 90억 넘어서
[팍스경제TV 박준범 기자] 9월 정보통신기술 분야 수출액이 192억 6000만 달러, 수입은 23.8% 늘어난 90억 7000만 달러로 잠정 집계됐다. 이로써 수출액은 역대 월간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기존 월 최대 수출액기록은 지난달 174만 8000만 달러로, 한 달만에 ‘최고 수출액’ 기록을 갈아치웠다. 89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이다.
9월 정보통신기술 수출액은 지난해 9월과 비교해 32.6% 증가하며 2010년 4월 이후 최고 증가율을 나타냈다. 또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다. 올해 2월 이후 8개월 연속 월간 최대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가 메모리반도체와 시스템 반도체의 두 자릿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되며 98억 8000만 달러로 2개월 연속 역대 최고 수출액을 달성했다. 디스플레이(28억 7000만 달러)는 11개월 연속 증가했고, 컴퓨터와 주변기기(9억5000만 달러)도 두 자릿수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중국(99억 7000만 달러), 베트남(28억 1000만 달러) 등 주요국에서 증가세가 계속됐다.
수입은 반도체, 컴퓨터 및 주변기기를 중심으로 23.8% 증가했으며, ICT 수지는 101억9000만 달러 흑자로 잠정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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