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농협금융지주 압색
검찰, '금감원 채용비리 의혹' 농협금융지주 압색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10.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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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검찰이 오늘 오전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의 자택과 사무실, 수출입은행 등 8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금융감독원 채용비리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기 때문인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형 기자

(기자)
네, 농협금융지주 본점에 나와있습니다.

(앵커)
김용환 회장, 어떤 혐의를 받고 있습니까?

(기자)
검찰은 오늘 오전 아홉시 반부터 열두시 반까지 약 3시간 동안 서울 중구에 위치한 농협금융지주 본점에서 김용환 회장의 집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해 신입사원 채용 과정에서 금감원의 고위 간부들이 임의로 채용기준을 변경하거나 채용인원을 계획보다 늘려 부적격자를 채용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용환 회장은 수출입은행 임원의 부탁을 받고 해당 임원의 아들이 금감원에 채용될 수 있도록 금감원 간부에게 청탁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당시 금감원은 채용인원을 늘릴 특별한 사정이 없었는데도 필기시험에 해당 임원 아들이 통과하지 못했다는 보고를 받고 채용 예정인원을 늘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앵커)
압수수색에 대한 농협 측의 반응은 어떤가요?

(기자)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압수수색이 오히려 김 회장의 청탁 의혹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 측에 따르면 김용환 회장은 이 사건에 대해 청탁한 사실이 없고 떳떳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집니다.

금감원 수석부원장 출신이기도 한 김 회장은 농협금융지주 출범 이후 최초로 연임에 성공한 인물입니다.

회장직 임기는 내년 4월까지인데 검찰의 이번 채용비리 수사 논란이 커질 경우 중도 하차할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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