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3.1% 성장 이어, 3분기도 3.0% 성장
탄탄한 기업투자가 허리케인 충격 불식시켜
탄탄한 기업투자가 허리케인 충격 불식시켜
[팍스경제TV 오세진 기자]
미국 경제가 3분기에도 성장했다. 미 상무부는 27일 국민총생산(GDP) 규모가 3.0% 커졌다고 밝혔다. 3.1% 성장했던 2분기에 이은 연속 성장이다. 2개 분기 연속 3% 이상 성장을 달성한 건 2014년 이후 처음이다.
예상을 뒤엎은 성과다. 지난 8~9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가 잇따라 텍사스주 동남부와 플로리다주 서해안을 강타했다. 피해 규모도 컸다. 민간 전문가들은 허리케인 여파로 최소 0.5% 포인트의 성장률 하락을 점쳤었다. 그러나 탄탄한 기업 투자가 허리케인 충격을 만회했단 분석이 나온다.
미 경제가 금융위기 이후 대침체기에서 회복세로 돌아선 건 2013년 전후다. 2013년 이후 지난 4년 동안 연평균 경제 성장률은 2.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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