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우리은행·CJ대한통운 어르신 고용복지 나섰다
이마트24·우리은행·CJ대한통운 어르신 고용복지 나섰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1.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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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앵커) 유통과 금융, 물류분야의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이 모여서 어르신들의 일자리 창출 기반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대기업들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훈훈한 현장에 박혜미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우리나라의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들의 일자리가 화두가 된 가운데 주요 대기업들이 연초부터 고용 기회 확대에 적극 나섰습니다.

정부와 이마트24, 우리은행, CJ대한통운 등 유통, 금융, 물류분야의 대기업들이 앞으로 3년 동안 어르신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약속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우선 이마트24는 올해 수도권지역에 시니어편의점 3곳의 문을 열고, 2020년까지 전국적으로 점포수를 총 20곳까지 늘릴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만 60세 이상의 은퇴자나 저소득층 어르신들을 위한 편의점 창업과 고용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고령자친화기업엔 이마트만의 유통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습니다.

<조두일 이마트24 영업담당 상무>
"일시적인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으로 번영할 수 있게끔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한번의 이벤트로 끝나기보다는 영원히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CJ대한통운은 시니어 편의점에 납품되는 노인생산품을 배송하는 등 배송 인프라와 유통체계 구축을 지원합니다.

<한종희 CJ대한통운 커뮤니케이션 담당 상무>
"저희 CJ대한통운은 앞으로 저희 물류역량을 최대한 살려서 이번 협약이 원활하게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토록 하겠습니다."

우리은행은 생산품을 구매하고, 창업 초기 투자금 융자, 고령자친화기업 이체 수수료 면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허정진 우리은행 부행장>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노인 일자리 성장 기반에 기여하기 위해 우리은행의 EB 마켓 판로, 또는 노인일자리 기금을 조성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려고 합니다."

정부는 이같은 노인생산품의 판로확대와 일자리 기회 제공이 산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기를 기대 한다며 적극 지원에 나설 계획입니다.

<최성재 보건복지부 한국노인인력개발원장>
"정부와 민간인들이 이렇게 많이 협조해서 협약식을 체결한것은 처음입니다.

다른 기업에서도 모범을 따라서 많이 참여해주시면 노인일자리가 더욱 더 많이 증가하리라고 생각합니다"

이같은 기업들의 상생노력은 문재인정부의 일자리정책에도 동참하고 고령화로 인한 어르신들의 일자리문제도 해결하는 돌파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혜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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