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이번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와 협력 MOU 체결
삼성전자, 이번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와 협력 MOU 체결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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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삼성전자가 이번주 중국의 거시경제 총괄 부처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상호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할 것으로 29일 알려졌다.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서울 중구 대한상의에서 열린 'CEO 조찬 간담회'에서 다음달 1, 2일 중국을 방문해 한중경제장관회의를 할 계획이라고 언급하면서 "삼성과 중국 발개위 간 MOU 문제를 (논의)하도록 돼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김 부총리는 이번 MOU가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서는 부연하지 않았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번 MOU는 기존에 삼성과 발개위가 체결한 MOU를 개정하는 차원이며 세부적인 사업에 관한 게 아니라 포괄적인 협력에 관한 내용이라고 알려졌다.

그러나 업계 일각에서는 발개위가 최근 자국 스마트폰 업체들의 제소에 따라 삼성전자를 상대로 반도체 가격에 관한 조사를 벌인 바 있어 이번 MOU 체결 논의 과정에서 이 문제가 테이블에 오를 수도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아울러 지난해 발개위가 발표한 '제조업 핵심 경쟁력 강화 3개년 계획'에 포함된 스마트로봇, 스마트자동차 등과 관련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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