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엔지니어링, 375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현대엔지니어링, 3750억원 규모 말레이시아 정유공장 프로젝트 수주
  • 권오철
  • 승인 2018.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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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열린 멜라카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하심 마지드 말레이시아 정유회사 사장이 2일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열린 멜라카 정유공장 디젤 유로5 프로젝트 계약식에 참석한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왼쪽)과 하심 마지드 말레이시아 정유회사 사장이 2일 계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팍스경제TV 권오철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말레이시아 국영석유회사 페트로나스(Petronas)의 자회사인 말레이시아 정유회사(MRCSB)으로부터 3억5천만불(원화 약 3750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멜라카 정유공장 고도화 사업에 대한
계약을 2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대엔지니어링 계동 본사에서 진행된 계약식에는 성상록 현대엔지니어링 사장, 하심 마지드(Hashim Majid) MRCSB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사업은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남동쪽으로 약 150km 떨어진 멜라카(Melaka)시에 위치한 멜라카 정유공장 단지 내 기존 공장에서 생산되는 디젤의 황 함량을 유로(EURO)5 등급 수준으로 낮추는 설비를 건설하고, 이와 연관된 각종 유틸리티와 오프사이트 설비도 고도화하는 프로젝트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와 관련 모든 과정을 EPC 턴키 방식으로 수행하며, 공사기간은 착공 후 34개월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당사는 이번 사업현장 인근에서 2000MW급 석탄화력발전소와 2242MW급 복합화력발전소 등 2개의 발전소 건설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현장 간 설비 및 현지 정보 공유 등 여러가지 협조를 통한 시너지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사업도 완벽히 수행함으로써 페트로나스를 비롯해 말레이시아와의 더욱 굳건한 신뢰와 협력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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