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진의 ‘셀트리온’...후발주자 넘어 업계 이끈다
서정진의 ‘셀트리온’...후발주자 넘어 업계 이끈다
  • 송창우 기자
  • 승인 2018.0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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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매출 1조 클럽 달성 확실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본격 글로벌 판매
제공 | 셀트리온
제공 | 셀트리온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서정진 회장이 이끄는 셀트리온이 올해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확실 시 되는 가운데, 제약 업계 순위를 어디까지 끌어올릴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 9491억원, 영업이익 5220억원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램시마, 트룩시마 등 바이오시밀러의 해외 판매가 개시되면서 이 같은 실적을 올릴 수 있었다.

셀트리온의 본격적인 매출 성장은 올해부터라는 이야기가 지배적이다.

자가 면역 질환 치료제 램시마와 항암제 트룩시마가 유럽에서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또한 최근 유럽의약품청(EMA)으로부터 판매 허가를 받은 허쥬마의 판매가 시작되면 매출 1조를 넘어 그 이상을 바라볼 수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제공 | 셀트리온
셀트리온 서정진 회장. 제공 | 셀트리온

한편, 셀트리온은 지난해 매출 기준으로 빅5 제약사 반열에 올랐다.

셀트리온은 지난해 유한양행, GC녹십자, 광동제약, 대웅제약 이어 매출 5위를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앞으로도 제약업계 매출 순위를 더욱더 치고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셀트리온은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하고 있는 램시마가 2020년 자가면역치료제 시장에 진출할 가능성이 높아 향후 매출은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잇다.

앞서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지난 8일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열린 '2018 셀트리온헬스케어 인터내셔널 서밋'에 참석해 “올해를 램시마, 트룩시마, 허쥬마 등 자체 개발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3종의 해외진출 원년으로 삼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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