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물산, 인천 복합쇼핑몰 조성…신규사업팀 꾸린다
롯데물산, 인천 복합쇼핑몰 조성…신규사업팀 꾸린다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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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인천종합터미널이 롯데백화점을 중심으로 한 인천의 랜드마크로 조성될 전망이다.

롯데물산은 인천종합터미널 부지와 건물을 소유한 롯데인천개발의 주식 67.5%를 인수했다고 28일 공시했다.

롯데 관계자는 "아직은 아무런 계획이 수립되지 않았고 이사회 결의 사항을 공시한 수준"이라며 "2018년 연말 이후 소유권이 넘어오기 전까지 백화점 건물을 리모델링하거나 신축하는 등 다양한 방법을 고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종합터미널 부지는 7만8000여㎡로, 현재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을 제외한 신세계백화점 부지의 3배 가량의 규모다.

터미널과 연계하고 있어 유동인구도 많을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강남의 센트럴시티와 같은 복합쇼핑몰로 구성될 가능성도 높다.

현재 신세계백화점과 계약이 되어 있지만 올해 12월 계약이 만료되면 롯데물산이 운영권을 인계받게 된다.

롯데물산은 롯데월드타워와 롯데월드몰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부적으로 신규사업팀을 꾸려 부지 개발과 관련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나갈 전망이다.

기본적인 방향은 백화점과 터미널의 복합 쇼핑몰이 될 전망이다. 다만 현재 건물을 리모델링할지, 신축할지 등 구체적 방법은 정해지지 않았다.

롯데 관계자는 "롯데백화점 측에 위탁운영하는 등의 방식이 되지 않을까 한다"며 "신세계로부터 운영권을 인계받으면 우선 롯데백화점 운영을 정상화 한 뒤 복합쇼핑몰 개발 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물산은 지난 22일 이사회를 열고 사파스가 보유한 우선주 240만주와 보통주 150만주를 약 936억원에 매입하기로 의결했다.

이번 주식인수로 롯데물산의 롯데인천개발 지분율은 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시 67.5%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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