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LG전자가 독자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를 적용한 TV를 공개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공개한 올레드TV 주요 모델에는 LG전자가 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해 더 생생한 화질을 구현한다고 하는데요.
이제 TV시장이 인공지능 기술 경쟁까지 벌이고 있습니다.
오늘 LG전자 TV공개 현장에 다녀온 정윤형 기자 통해 자세한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정 기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올레드 TV는 기존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합니다.
(기자)
가장 큰 차이점은 기존 올레드TV는 영상을 재생하는데 그쳤다면, 이번 신제품TV는 인공지능 칩을 통해 스스로 최적의 화질을 구현한다는 것입니다.
이같은 기능이 가능하게 된 것은 '알파9'이라는 칩이 탑재됐기 때문인데요.
LG전자 관계자 이야기 먼저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
손대기 / LG전자 한국영업본부 HE마케팅 담당
LG전자는 2018년형 올레드TV에 LG가 독자개발한 인공지능 화질엔진 알파9을 탑재해 더욱 완벽한 화질과 사운드를 선보입니다. 가정에서 콘텐츠를 볼 때 콘텐츠를 분석하고 거기에 맞는 최적의 화질과 사운드를 제공하는 것이 인공지능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최적화된 영상을 소비자들이 볼 수 있다는 것 같은데요.
이 알파9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기자)
알파9은 네 단계로 노이즈를 제거해주는데요, 화면의 잡티제거, 색상 뭉개짐 완화 등을 통해 선명한 화질을 제공합니다.
색상 보정도 더욱 정교해졌습니다, 정확한 색상을 표현하도록 도와주는 색좌표의 기준색상을 일반TV 대비 7배 이상 촘촘하게 나눠 생생한 색 표현 가능하게 해줍니다.
현장에 타사 올레드TV와 알파9이 적용된 LG 올레드TV를 비교해놓은 것을 봤는데요.
영상의 화면이 빠르게 움직일 때 타사올레드TV는 화면이 끊기거나 깨지는 느낌이 있는데 알파9이 탑재된 TV는 화면전환이 끊기지 않고 매끄럽게 바뀌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LG전자는 이번에 인공지능 화질엔진에 알파9이라는 이름까지 붙이며 소니, 파나소닉 등 글로벌 업체 올레드TV와의 경쟁에서 차별점을 두고 앞서나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화질개선뿐만 아니라 음성인식도 지원한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이번 올레드TV에는 인공지능 플랫폼인 씽큐가 적용됐는데요.
자연어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서 볼륨조절이나 채널변경, TV꺼짐 예약, TV프로그램 검색 등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전용 리모콘의 마이크 표시 버튼을 누르고 “요가강좌 틀어줘”, “지금 보고 있는 프로그램 끝나면 꺼줘”라고 명령하면 이에 따라 작동합니다.
(앵커)
프리미엄TV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TV에 인공지능 기술을 탑재한 것은 LG만이 아니잖아요.
삼성전자도 올 초 CES에서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85형 8K QLED TV를 공개했죠?
이제 TV시장이 어떤 패널을 적용했느냐에서 더 나아가 인공지능 기술 경쟁까지 벌이고 있네요.
(기자)
네 맞습니다.
삼성전자도 TV에 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해 저해상도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해 주는 TV를 공개한 바 있습니다.
저화질 영상을 제공받아도 TV가 스스로 밝기와 번짐을 보정해주는 최적의 필터를 찾아서 고화질 영상으로 변환해 주는 것입니다.
고화질 변환 기술은 수백만 가지 영상을 기계가 미리 학습하고 유형별로 분석해, 저화질 영상을 고화질로 변환하기 위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만들어진 것입니다.
화질뿐만 아니라 음향도 사용자가 별도 설정없이 영상 특성에 맞게 자동으로 바꿔주는데요,
예를들어 스포츠 경기에서는 현장감을 높이기 위해 관중들의 소리를 높여 현장에 있는 느낌을 주고 아나운서가 중계할 때는 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강조해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