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구원투수 손경식 회장, 정부와 박자 맞출까
경총 구원투수 손경식 회장, 정부와 박자 맞출까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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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 회장, 15일 대통령 주재 일자리위원회 참석
'경총패싱' 극복하고 정부와 관계 회복할지 주목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ㅣ사진=뉴시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ㅣ사진=뉴시스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이 대통령 직속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하며 껄그럽던 정부와의 관계를 매듭지을 지 주목된다.

13일 경총에 따르면 손 회장은 15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제 5차 일자리위원회에 참석한다. 경총 회장은 일자리위원회 민간 위촉위원직을 맡는다. 

손 회장은 이번 위원회에서 경총의 존재감 회복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경총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임금 인상 등 정책을 비판하다 각종 정책협의 과정에서 배제되고, 일자리위원회 위원임에도 워크숍에 초청받지 못했다.

경총 구원투수로 등판한 손 회장이 현 정부와 경총 관계를 재 정립할 적임자라는 평가가 나온다. 손 회장은 1995년 CJ그룹 회장 취임 후 현재까지 이재현 회장을 도와 경영을 총괄하고있다.

손 회장은 지난 5일 취임사에서 "경총이 노사관계 안정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사회 발전에 조금이라도 기여할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하겠다"며 "대립과 갈등의 노사관계를 종식시키기 위해 노동계와 끊임없이 소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경총 관계자는 "손 회장이 재계 큰 어른인 만큼 정부와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경총 영향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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