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복인 KT&G 사장, 찬성 76%로 연임 확정
백복인 KT&G 사장, 찬성 76%로 연임 확정
  • 박혜미 기자
  • 승인 2018.03.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백복인 KT&G 사장 [사진=KT&G]

[팍스경제TV 박혜미 기자] 2대 주주인 IBK기업은행 등 일부 주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백복인 현 KT&G 사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KT&G는 16일 대전광역시 KT&G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1기 주주총회에서 백복인 현 사장의 연임안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날 의결권있는 주식수 1억2626만5127주(총 발행주식수 1억3729만2497주) 가운데 9328만7928주가 주주총회에 참석했다.

이 가운데 7114만2223주가 찬성표를 던졌다. 총회 참석인원 대비 76.26%, 의결권있는 주식 대비 56.34%에 이른다.

또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사외이사를 현 인원 6명으로 유지하는 안건이 가결돼 신임 사외이사가 선임됐다.

임기가 끝나 공석이 된 사외이사에 백종수 전 부산검찰청 검사장을 선임하는 안은 6364만8549주의 찬성으로 통과됐다.

외국인이 보유한 의결권있는 주식수가 절반을 넘는 만큼 이들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앞서 글로벌 의결권 자문기구인 ISS(Institutional Shareholder Services)가 연임 찬성 의견을 낸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백 사장은 KT&G의 전신인 한국담배인삼공사의 공채 출신 첫 CEO로 2015년 사장으로 취임했다. 이번 연임 확정으로 2021년 정기 주주총회까지 KT&G를 이끌게 됐다.

1993년 입사 이후 26년 동안 전략, 마케팅, 글로벌, 생산·R&D 등 주요사업의 요직을 거치며 업무 경험을 쌓아왔다.

사장 취임 이후에는 글로벌 경기 불황 속에 신흥시장을 개척해 판로를 확대하며 해외사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했다.

지난해 첫 해외 매출 1조원을 돌파했고 궐련형 전자담배 '릴(lil)'을 출시하며 시장에 안착시켰다.

홍삼사업도 2016년 건강기능식품업계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백 사장은 "급격히 변화하는 산업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성장 중심의 공격적인 해외사업 확대 전략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홍삼과 제약, 화장품, 부동산 사업 공고화로 균형있는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주주가치 극대화와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 밝혔다.

또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 취업난 해소와 상생경영을 통한 동반성장 등 기업시민으로서의 사회적 책임활동을 더욱 강화하며 명실상부한 국민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