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문화매장으로 고객 발길잡는 가전업계
복합문화매장으로 고객 발길잡는 가전업계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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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가전업계가 복합문화공간을 조성해 소비자 잡기에 나섰습니다.

제품을 판매하는 매장에 카페와 레스토랑, 쿠킹클래스까지 설치해 눈길을 끌고 있는데요,

정윤형 기자가 그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안마의자 전문기업 바디프랜드가 최근 청담동에 문을 연 ‘카페 드 바디프랜드’입니다.

언뜻보면 카페같아 보이지만 제품을 구경하고 구매까지 할 수 있는 제품판매 공간입니다.

카페와 베이커리, 식사를 할 수 있는 공간 곳곳에 안마의자를 설치해 자유롭게 이용해볼 수도 있습니다.

(스탠드업)
이렇게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동시에 레스토랑을 꾸며놓아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실제 오픈 첫날, 매장에 찾아왔다 구매 상담까지 받는 사례가 있어, 바디프랜드는 이런 복합공간이 앞으로 제품 판매에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합니다.

(인터뷰)
박지현 / 청담 바디프랜드 지점장
식사하러 오셨다가 제품 체험도 하실 수 있어서 많은 소비자분들이 찾아오실 것으로 보입니다

중견가전업체 대유위니아는 이미 2016년부터 복합문화공간을 열어 운영하고 있습니다.

카페와 제품 전시공간을 한 곳에 조성해 소비자들이 커피를 마시면서 김치냉장고, 전기밥솥 등을 구경하고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처럼 가전업체들이 단순한 제품전시에서 벗어나 복합공간을 꾸며놓는 것은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제품에 대한 관심을 가져 구매로까지 이어지게 하기 위해섭니다.

실제 지난해부터 LG전자는 제품 판매 공간에 별도의 쿠킹클래스를 운영해 제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을 높이고 있습니다.

쿠킹클래스에서 사용하는 오븐과 냉장고 등은 모두 LG전자의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시그니처키친스위트 제품으로, 요리수업 중 제품을 사용해보고 구매를 생각하는 고객들도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소지섭 / LG전자 홍보팀
제품을 직접 체험해보실 수 있도록 주방을 별도로 마련해서 쿠킹클래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클래스에 참여하시는 고객들께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에 대한 관심을 갖고 제품구매까지 고려하시는 고객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딱딱한 제품전시를 통한 판매에서 벗어나 편안하게 제품을 구경하고 체험할 수 있는 복합공간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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