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 소리난 정유업계...연봉킹은 SK에너지
'억' 소리난 정유업계...연봉킹은 SK에너지
  • 장가희 기자
  • 승인 2018.04.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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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업계 호황...SK에너지 지난해 최고 연봉
정유 4사 직원 평균연봉 1억원
정유·화학 근속연수 높아
"저유가 기조속 정제마진 흐름 강세"

[팍스경제TV 장가희 기자]
(앵커)

2년 연속 사상 최대실적을 갈아치우며 호황을 보인 정유업계가 억대 보수를 받는 '연봉킹'에 올랐습니다. 이중 SK에너지 평균급여가 가장 높았습니다. 장가희 기잡니다.

(기자)

지난해 역대급 호조에 주머니가 가장 두둑해진 곳은 SK에너지.

임직원 평균 연봉이 1억5200만원에 달했습니다. 2위는 SK종합화학으로 1억4200만원, 3위는 인천석유화학으로 1억3000만원입니다.

 

SK루브리컨츠 급여인상률은 17.5%에 달합니다. 같은 업종인 S-OIL과 GS칼텍스 평균 급여도 1억원을 웃돌았습니다.

이처럼 정유업계가 국내 최고 수준 급여를 받는 건 저유가 기조속 정제마진이 강세를 보였기 때문입니다. 수익과 직결되는 정제마진은 지난해 평균 배럴당 10달러 가까이 올라 실적 개선을 이뤘습니다.   

근속연수가 높다는 점도 한몫 했습니다. SK에너지 평균 근속연수는 21년으로 가장 높았고 SK종합화학이 18년, GS칼텍스가 15년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터뷰] 정유업계 관계자

"정유업계가 원래 전체적으로 연봉이 높았었고요, 평균 근속연수가 20년이 넘어요."
"근속연수가 높으니까 당연히 연봉은 올라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올해 비정유 부문 사업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유사들의 고소득 흐름은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팍스경제TV 장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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