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원웰스, 차별화된 정수기 개발로 시장공략 가속화
교원웰스, 차별화된 정수기 개발로 시장공략 가속화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4.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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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앵커)
정수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다양한 기능이 탑재된 정수기가 많이 출시되고 있습니다.

이 중 교원그룹의 생활가전 브랜드 교원웰스는 물 온도를 여덟 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 정수기를 올 초 업계 최초로 선보여 눈길을 끌었는데요,

이 온도조절 기능을 개발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고 합니다.

교원웰스의 정수기 개발 이야기, 정윤형 기자가 전합니다.

(기자)

교원웰스가 지난 2월 선보인 웰스포트 100℃ 정수기입니다.

정수기와 포트가 결합한 이 제품은 물 온도를 40℃부터 100℃까지 총 여덟 단계로 조절할 수 있어 커피, 라면 끓이기에 적당한 물 온도를 쉽게 맞출 수 있습니다.

정수기 물 온도를 여덟 단계로 세분화한 건 교원웰스가 최초인데, 온도조절 기능을 개발하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정수기 개발에 참여한 김준수 성능개발팀장은 물이 특정온도로 도달하는 시간을 분석하는 일이 가장 어려웠다고 말합니다.

(인터뷰)
김준수 / 교원웰스 성능개발팀장, 워터소믈리에
100℃에서 70℃로 (온도가) 내려올 때 초 단위로 기록해서 몇 분 뒤에 70℃로 내려오는지  주위 환경별로 일일이 세분화해서 체크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고 테스트를 해 실무진들이 많이 힘들어했습니다.

교원웰스는 편의성을 강화한 기능개발뿐만 아니라 정수기의 기본인 좋은 물 맛을 내는 작업에도 많은 시간을 투자합니다.

교원웰스 개발팀은 정수기 개발단계부터 양산단계까지 물맛이 일정한지 확인하는데, 양산 단계에서 물맛이 변했다고 판단할 경우, 정수기 제조공정에서 물맛을 변하게 하는 요인이 있었는지 하나씩 검토합니다.

개발팀원 일부는 정수기 개발 시, 보다 정확히 물 맛을 평가하기 위해 2013년 워터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김준수 / 교원웰스 성능개발팀장, 워터소믈리에
자격증을 취득하고 나서는 (물 맛을) 매우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습니다 워터소믈리에 평가 기준을 보면, 예를 들어 목넘김이 좋다, 물이 무겁다, 가볍다 이런 항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런 항목을 저희 워터소믈리에가 평가함으로 인해 (정수기 물 맛) 평가가 매우 객관적으로 이루어지고...

현재 교원웰스의 총 렌털 누적계정 52만 개 중 60%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는 정수기 계정.

교원웰스는 올 하반기, 자사에서 선보인적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정수기를 출시해 정수기 렌털 계정 수를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팍스경제TV 정윤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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