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우리은행이 차세대 전산 시스템으로 교체한 첫날인 오늘(8일) 모바일뱅킹 접속 지연 문제가 발생해 일부 고객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발생했다.
우리은행은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전산 시스템 교체를 위해 금융 서비스를 중단한 뒤 이날 자정을 기해 차세대 전산시스템인 ‘위니(WINI)'를 시작했다.
하지만 모바일 뱅킹인 '원터치개인뱅킹' 애플리케이션(앱)에 이용자가 몰리면서 접속 지연 현상을 나타냈다.
원터치캐인뱅킹 앱에 접속하면 '통신 중 오류가 발생했습니다'라는 알림 메시지만 뜨고, 접속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우리은행 측은 "전산 시스템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라 모바일 뱅킹에 접속자가 몰리면서 과부하가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며 "일시적으로 접속이 지연됐지만, 차츰 해결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모바일뱅킹은 정상 작동되고 있다.
이로 인해 위니 도입 첫 날부터 고객 불만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온라인커뮤니티에서 "연휴 3일 동안 거래 못하고 오늘에서야 이체했는데, 접속도 잘 안 된다" 불만 섞인 목소리를 냈다.
우리은행은 이에 앞서 2월 설 연휴에 차세대 전산시스템 도입을 위해 최종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그 과정에서 문제가 발견돼 도입을 연기했다. 전산시스템 도입 과정에서 오늘까지 두 번의 오류가 발생한 것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새 시스템 도입으로 기존에 분리된 업무 시스템의 통합할 수 있게 돼 업무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와 옴니채널을 통한 고객 맞춤형 세일즈도 가능하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정보보호기술 도입으로 고객 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할 수 있고, 고객 정보를 통합관리해 맞춤형 상담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