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치료용·치과용 X-ray(엑스레이) 생산 기업 제노레이가 코스닥 시장에 진출한다.
제노레이는 8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업설명회를 열고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매출 성장과 함께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겠다고 밝혔다.
제노레이는 병원 및 치과에서 환자 진단용으로 사용하는 각종 엑스레이 영상 진단 장비를 연구 개발하는 업체다.
일반 병원을 대상으로 하는 메디칼과 치과를 대상으로 하는 덴탈의 균형 잡힌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박병욱 제노레이 대표는 “병원과 치과용 엑스레이를 모두 생산하는 업체로서 성장성이 매우 높다”며, “향후 3년 안에 치과용 엑스레이 세계 5위권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제노레이는 메디칼 사업으로 수술환경에서 사용되는 C-arm(씨암)과 유방암 진단 시 활용되는 Mammography(맘모그래피) 두 기종에 집중하고 있다.
씨암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로서 의사가 환자 몸속을 실시간 엑스레이로 들여다보면서 수술하는 장비다. 외과 수술 시 영상을 토대로 절개 부위를 최소화할 수 있고 진료와 수술시간의 단축효과를 가져온다.
맘모그래피는 엑스레이로 유방조직을 찍어 유방 내부구조를 고해상도의 영상으로 나타내는 장비로 특히 남미와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시장을 넓혀가고 있다.
의료 진단용 엑스레이의 개발과 생산을 위해서는 핵심부품 제조기술, 3D 영상 재구성·가시화, 응용 소프트웨어 등이 필요한데, 제노레이는 이러한 기술력을 모두 자체 보유하고 있다.
최근 제노레이는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해외 지사 및 세계 40여 개국에서 영업망을 구축했다.
제노레이의 지난해 매출은 2016년보다 16.2% 증가한 445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보다 35.1%, 60.3% 늘어난 62억 원과 52억 원으로 집계됐다.
제노레이의 코스닥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으로 오는 9일과 10일 수요예측 이후, 16~17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