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코리아, ‘어코드’ 국내 출시…‘압도적인 자신감’ 포부
혼다코리아, ‘어코드’ 국내 출시…‘압도적인 자신감’ 포부
  • 정새미 기자
  • 승인 2018.0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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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1976년 출시 이후 ‘베스트 셀링카’
1.5 터보‧2.0 터보 스포츠‧어코드 하이브리드 출시
연료효율성‧첨단사양 주력…“달리는 기쁨 제공할 것”
역동적 디자인 주력…‘높이’ 낮추고 ‘너비’ 넓혀
과감한 디자인 변경…젊은 디자인 추구
‘녹 부식 문제’ 사과…신형 어코드, “모든 준비 마쳤다”
일본 중형세단 시장, 도요타‧닛산‧혼다 경쟁체제
토요타 캠리, 올해 상반기 ‘판매 돌풍’
일본 세단 시장 치열, 캠리 VS 어코드 ‘한 판 승부’

[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앵커) 혼다코리아의 신형 어코드가 국내에 출시됐습니다. 1976년 자동차 시장에 데뷔한 이후 아홉 세대를 거치며 ‘베스트 셀링카’의 입지를 굳건히 해왔는데요. 이번에 선보이는 10세대 어코드는 차체가 새롭게 개발되는 등 성능과 디자인이 강화된 모습입니다. 2018 어코드 출시현장에 다녀온 정새미 기자와 이야기 나눠봅니다. 

(앵커) 정 기자, 혼다코리아가 이번 어코드를 두고 ‘압도적인 자신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만큼 성능의 강화에 힘쓴 모습인데요. 어떻게 달라졌습니까?

(기자)

네, 어코드는 혼다를 대표하는 모델로 수입중형세단 강자 중 하나로 꼽힙니다. 

처음 출시 이후 약 40년 동안 160개의 나라에서 약 2000만 대 이상 판매됐는데요.

혼다코리아는 이번 10세대 모델의 연간 판매량을 6천 대 이상으로 잡는 등 ‘압도적인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히 3가지 파워트레인의 4가지 모델로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는데요.

도심연비 19.2㎞로 동급 최고의 연비효율을 갖춘 하이브리드로 고객 선택폭이 넓어진 것도 경쟁력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여기에 3천만원부터 4천 만원 중반에 이르는 가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입니다. 

(인터뷰) 정우영 / 혼다코리아 대표
역대 어코드 중 최초로 탑재된 1.5L 터보‧2.0L 터보엔진과 업그레이드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압도적인 주행성능을 자랑하면서도 동급 최고수준의 높은 연료효율과 유지비를 실현했습니다

(앵커) 이전 모델, 그러니까 9세대 어코드는 조금 중후한 매력이 있었습니다. 이전과 비교했을 때 10세대 어코드는 어떻습니까

(기자)

이전의 어코드는 조금 중후하다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라디에이터와 인테리어로 인해 점잖으면서도 고급스러운 이미지가 연출됐었는데요.

신형 어코드는 젊고 세련된 감각을 추구한 모습입니다.

이전 모델 대비 휠베이스와 전폭이 각각 55mm, 10mm 커진 반면 전고는 낮아져 새로운 비율을 완성했습니다. 

달라진 디자인을 함께 보시겠습니다. 

(스탠딩)
보시는 바와 같이 10세대 어코드는 무게중심이 조금 낮아진 모습입니다. 차의 키라고 할 수 있는 전고가 15mm 정도 작아진 건데요. 이를 통해 젊고 강인한 이미지가 연출됐습니다.

(앵커) 작년 혼다코리아를 흔든 ‘녹사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있었다고요. 

(기자)

네, 혼다코리아는 ‘녹사태’로 곤혹을 치른 바 있습니다.

지난해, 혼다의 준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CR-V 등에서 ‘녹 부식 문제’가 발생한 건데요. 

이후 혼다코리아는 회사차원의 공식 사과문을 발표하고 위로급을 지급하는 등 사태를 수습했습니다.

일각에서는 이러한 녹 문제가 신형 어코드까지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기도 했는데요.

혼다코리아는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는 입장입니다.

(인터뷰) 이지홍 / 혼다코리아 상무이사
녹이 발생된 차량에 대해서는 지금도 녹을 제거하는 것을 매일 전 딜러 네트워크를 통해서 실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네 개의 모델, 어코드의 경우에는 이번 ‘녹사태’의 경우를 본보기로 해서 완벽한 대형을 갖추고 출시했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앵커) 혼다코리아가 제대로 준비를 하고 나온 모습인데요. 일본 중형차 시장의 판매경쟁 역시 지켜볼 대목이겠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일본 중형 세단 시장은 도요타 캠리‧닛산 알티마 그리고 혼다의 어코드로 추려집니다. 

토요타 캠리는 올해 상반기에만 3천 대 이상 판매되며 ‘판매돌풍’을 일으켰습니다. 

이런 중에 경쟁 차종인 혼다 어코드가 출사표를 던진 겁니다.

작년에는 어코드가 1000대 이상 격차를 보이며 캠리를 따돌렸지만 혼다 역시 안심할 수는 없는 상황입니다.

업계에서는 디자인의 변화와 새로운 파워트레인이 적용된 이번 어코드가 일본 중형 세단의 경쟁구도를 공고히 할지 주목하고 있습니다. 

(앵커) 일본 중형 세단시장의 판도를 주목해봐야겠군요. 정새미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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