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팍스경제TV 정새미 기자]
삼성중공업이 싱가포르 AET로부터 셔틀탱커 4척을 약 3억 6천만 달러에 수주했다고 1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중공업은 전세계에서 발주된 셔틀탱커 130척 가운데 56척을 수주해 시장 점유율 43%로 업계 1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 저장기지까지 실어 나르는 선박이다. 유럽의 북해와 바렌츠해‧캐나다 동부‧브라질 등 해상 유전지대에 주로 투입된다. 특히 높은 파도와 바람과 조류의 영향을 받는 해상에서 일정한 위치를 유지해 해양플랜트 설비에 안정적으로 연결할 수 있는 최첨단의 위치제어장치(Dynamic Positioning System)를 장착한다
또한 해양 생태계의 교란을 막기 위한 선박평형수 처리시스템이 적용된다. 동시에 운항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 등의 오염물질 배출 규제인 국제해사기구(IMO)의 'Tier Ⅲ'를 충족하도록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하게 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AET로부터 수주한 셔틀탱커는 수년간 발주 수요가 없었던 브라질 해역에 투입될 예정으로 향후 남미 지역에서도 추가 발주가 기대된다"라며 "앞선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이번 계약으로 올해 총 24척, 23억 달러 수주 실적을 기록중이다. 특히 지난 해와 올해 발주된 셔틀탱커 11척 전량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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