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 상업용 이어 가정용 건조기 시장진출
대유위니아, 상업용 이어 가정용 건조기 시장진출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8.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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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버터 히트펌프 기술 적용으로 옷감손상 줄여"
16가지 맞춤 건조코스 탑재
대유위니아가 가정용 건조기를 출시했다. 사진=대유위니아
대유위니아가 가정용 건조기를 출시했다. 사진=대유위니아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중견가전기업 대유위니아가 가정용 건조기 시장에 진출하며 종합가전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대유위니아는 지난해 8월 상업용 세탁기·건조기 제품을 출시한 바 있다.

대유위니아는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로 전기료 부담을 줄이면서 탁월한 건조 성능을 갖춘 ‘위니아 크린 건조기’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유위니아는 “건조기의 ‘인버터 히트펌프’ 기술이 저온 건조를 통해 옷감 손상은 줄이고 습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모터와 컴프레서를 장착해 전기료 부담을 낮췄으며, 10년 무상 보증이 가능해 고장 걱정 없이 장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제품은 표준건조 코스를 비롯해 16가지 맞춤 건조 코스를 탑재해 사용자가 다양한 환경에 맞춰 원하는 건조 방식을 선택 할 수 있다. 옷감의 세균을 함께 제거하는 ‘살균 코스’, 드럼의 회전과 바람으로 먼지까지 제거하는 ‘이불털기 코스’, 소음 걱정을 낮춘 ‘저소음 모드’ 등이 대표적이다. 이 밖에도 소량·쾌속, 이불, 시간 건조, 셔츠, 울, 운동복, 아기옷, 섬세, 청바지, 타월, 송풍 및 온풍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9kg의 용량 대비 빅사이즈 드럼을 갖추고 있어 이불이나 담요 등 부피가 큰 빨래를 간편하게 건조할 수 있다. 이와 함께 건조실 내부에 2중 먼지필터를 설치하고 열교환기에 탑재된 먼지필터까지 ‘3중 먼지 필터’를 통해 건조 중 발생하는 먼지를 깨끗하게 걸러낸다.

다양한 가정 환경에 맞춘 제품 설치도 가능하다. 2중창으로 열을 차단해 안전성을 높인 ‘가변형 2중 안심도어’는 좌우 원하는 방향으로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위니아 크린 12kg 드럼 세탁기’와는 별도의 선반 없이도 직렬 설치가 가능하며, 타사 세탁기와는 선반을 이용해 직렬로 배치할 수 있다.

위니아 크린 건조기는 ‘화이트’와 ‘다크 실버’ 두 가지 색상으로 구성됐으며, 출하가는 화이트 119만원, 다크 실버 129만원이다.

김재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는 “최근 커지고 있는 가정용 건조기 시장 진출을 위해 인버터 히트펌프로 효과적인 건조가 가능한 ‘위니아 크린 건조기’를 출시했다”며, “그동안 가전 시장에서 쌓아 온 노하우와 탁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조기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로 인해 건조기 판매량은 점점 증가하고 있다. 가전양판점 전자랜드가 올해 4월에서 5월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건조기 판매량은 전년동기대비 270% 증가했다. 건조기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4kg의 국내 최대 건조 용량 건조기를 선보이는 등 업계의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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