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챗봇, 데이터 분석 기반 설계·콘텐츠 구성으로 차별화
동일공간 내 상담챗봇·직원상담 연결...고객 접근성↑
이미지·동영상 등 시각 정보 활용
상담 패턴 분석 통한 추가 정보 제공
카카오뱅크 "챗봇 통한 상품가입·자산관리서비스 도입 계획"
[팍스경제TV 노해철 기자]
(앵커)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이달 중순부터 ‘상담챗봇’ 서비스를 시작합니다.
상담챗봇은 일반 시중은행의 챗봇과 달리 이미지와 동영상 등을 제공해 고객의 궁금증을 해결해준다고 하는데요.
카카오뱅크는 금융업계가 내놓은 챗봇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챗봇의 끝판왕'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노해철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쓰임이 있는, 고객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끝판왕 챗봇"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는 이달 중 출시를 앞둔 ‘상담챗봇’ 서비스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시중은행에서는 이미 앞다퉈 챗봇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안내를 제공하는 상황.
카카오뱅크는 고객 상담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설계와 상담콘텐츠 구성으로 기존 챗봇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설명입니다.
상담챗봇은 현재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통한 톡 상담채널과 연결돼 접근성을 높였습니다.
카카오뱅크에 대한 궁금증을 챗봇을 통해 해결하고, 추가 문의가 필요하면 같은 공간에서 곧바로 톡 상담으로 전환해 상담할 수 있습니다.
특히 문자 중심으로 전달하는 기존 챗봇과 달리 카카오뱅크 상담챗봇은 이미지와 동영상 등 시각자료를 활용해 정보를 전달하는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계좌개설 방법을 문의하면 안내문과 함께 동영상도 제공돼 고객이 쉽게 따라할 수 있습니다.
또 고객이 특정 질문을 하면 추가 질문 사항을 검토해 고객이 묻기도 전에 미리 정보를 제공합니다.
대출을 문의한 고객에게 대출 신청에 필요한 서류 정보도 함께 안내하는 식입니다.
고객은 챗봇을 통해 상담을 진행하다가 어려운 금융 용어가 나오면 해시태그를 통해 곧바로 검색할 수도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상담챗봇 출시가 서비스의 완성이 아닌 본격적인 학습의 시작”이라면서 “사용자와 많은 대화를 나눌수록 더욱 똑똑해질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카카오뱅크는 챗봇을 통한 상품가입서비스와 자산관리서비스 도입도 계획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팍스경제TV 노해철(goodpoint@paxetv.com)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