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개발에 열올리는 기업들, “무조건적인 도입은 경계해야”
블록체인 개발에 열올리는 기업들, “무조건적인 도입은 경계해야”
  • 이유진 기자
  • 승인 2018.06.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팍스경제TV 이유진 기자]

8일 팍스경제TV 암호화폐 전문방송 ‘코인넘버원’은 ‘대기업 블록체인에 눈독 들이는 이유는?’을 주제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는 아주대 김종현 교수와 김태현 애널리스트가 패널로 출연했다. 

지난 7일 용산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2018 블록체인 코리아 컨퍼런스’에서는 각계각층의 인사가 자리를 빛낸 가운데 국내외 기업들의 블록체인에 대한 관심이 돋보였다. 

국내의 경우 최근 삼성 SDS가 블록체인 플랫폼 ‘넥스레저’를 개발해 물류와 인증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하고 있으며, 네이버와 카카오 역시 블록체인 자회사 설립을 통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처럼 기업들이 블록체인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는 이유에 대한 물음에 김태현 애널리스트는 효율화를 통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 하나의 목적이 될 수 있다고 보았다. 

예를 들어 금융권의 경우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수수료를 줄일 수 있으며, 물류 산업의 경우 컨테이너 실시간 추적, 제품이력 추적 등 효율성과 투명성이 요구되는 물류의 전 과정에 가장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한편 김종현 교수는 블록체인 기술 가진 잠재력에 대해서는 높게 평가하나 무조건적인 도입은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적합만 목적에 따라 기업의 비즈니스 모델에 맞는 것인지에 대한 사전 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